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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논 플레이샷 2017 얼리라운드 오리엔테이션
    사진과 함께하는 이야기 2017. 6. 26. 14:24






    캐논 컬쳐프로젝트 플레이샷 캠페인이 올해도 돌아왔습니다.


    벌써 4년째 이어지고 있는 플레이샷 캠페인은 흔한 풍경, 셀카 사진, 인증샷 등으로만 사용되는 사진의 범주를


    즐거운 놀이와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리기 위해 캐논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입니다.


    2017 플레이샷의 본 캠페인 전에 얼리라운드가 진행되어 이후 유저들에게 가이드가 될 작품들을 제공하게 되는데


    마침 이번 얼리라운드에 선정이 되어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OT에서는 플레이샷 캠페인의 목적을 설명하고, 기존 수상작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으며


    이후 진행될 캠페인에서 수상을 할 수 있는 키 포인트에 대해 팁이 제공되었습니다. 




    2017년 6월 24일 삼성동 캐논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OT에서 얻은 정보를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7월 26일부터 플레이샷 본 캠페인이 진행되므로 팁을 읽어보시고 미리 작품을 구상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삼성동 캐논 코리아 사옥>





    플레이샷 얼리라운드 오리엔테이션은 오후 1시, 3시, 5시로 나뉘어 진행되었는데,


    저는 마침 삼성역에서 볼 일이 있어 끝나자마자 바로 12시에 입장하였습니다. 







    <캐논 코리아 로비>





    <플레이샷 2017 사전공모전 포스터>





    <얼리라운드 접수 데스크>





    접수데스크에서 이름을 확인하고 플레이샷을 진행하는데 도움을 줄 플레이샷 큐브와 음료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플레이샷 큐브는 이후 게시물에서 다시 상세히 리뷰할 계획입니다. 








    <2층 세미나실-준비중>





    일찍 도착한 관계로 세미나실은 아직 세팅중에 있었습니다.


    저보다 먼저 오신 분도 한 분밖에 안계셔서 천천히 안내문을 들여다보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얼리라운드 공모전 안내서>





    <참가자 착석>





    1시가 되어 오리엔테이션이 시작되었습니다.


    플레이샷 캠페인의 진행을 맡은 광고대행사 '디 블렌트'의 홍성은 대표님이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2014년부터 시작된 플레이샷 캠페인을 진행해오신 분이라 알려지지 않은 것을 포함한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플레이샷 캠페인 광고대행사 디블렌트 홍성은 대표님>








    <플레이샷 큐브를 형상화한 로고>







    그동안 플레이샷 캠페인은 플레이샷 큐브라 불리는 사진을 찍는데 도움이 될 소품이 담긴 상자를 배포해왔습니다.


    저도 2014년부터 참여하여 이번까지 총 4개의 정육면체 큐브로 된 상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상자의 형태가 플레이샷 캠페인의 로고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플레이샷은 해마다 색다른 미션(주제)를 정하여 사진이라는 도구에 색다른 역할을 부여해 왔습니다. 


    이전 회차에서는 거울이나 미니피규어, 보케용 도구, 비눗방울놀이 등이 제공되어 이를 활용한 색다른 사진을 찍어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2017년에는 어떤 주제와 어떤 도구들이 주어질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플레이샷의 목적>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인 캐논의 자신감이 느껴지는 것이, 


    플레이샷 캠페인에서는 카메라의 브랜드를 따지지 않고, 심지어 스마트폰의 참여까지도 허용합니다. (스마트폰으로 수상작도 있습니다.)


    사진의 저변이 넓어지면 캐논의 입지가 더 튼튼해진다는 점 때문에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시장 점유율이 높은 회사가 아니고서는 생각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2017 플레이샷 테마>





    2017년 플레이샷 캠페인의 주제는 패턴, 표정, 메이킹월드 그리고 비비드 입니다. 







    <1번테마 : 패턴>





    홍성은 대표님은 예시 사진을 보여주시면서 '너무 많은 사진을 보여드리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부분을 대단히 강조하셨습니다.


    이는 창의적인 사진을 찾아내는 캠페인에서 정형화된 사진들이 나오지 않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위의 사진에선 한 여성이 블라인드로 생긴 그림자 아래 앉아있습니다.


    덕분에 마치 얼룩말과 같은 패턴이 생겨 야생의 미학이 생겨난 것 같은 착시를 불러일으킵니다.


    우리 주변에는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사이에 다양한 패턴이 생겨났다 없어집니다.


    이러한 찰나를 잡아낸다는 목적에서 플레이샷의 테마 1번은 '패턴'입니다.


    반복되는 구조에서 오는 시각적 즐거움을 찾아내는 눈을 갖추어야 할 것 같습니다. 







    <2번 테마 : 표정>





    두 번째 테마는 표정입니다.


    예전에 어떤 연구결과에 따르면 사람은 역삼각형의 점 세개만으로도 그것을 사람의 얼굴이라 인식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 점의 형태를 카테고리화하여 상대의 기분을 읽는데 사용하게 되기 때문에, 이러한 인식법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물론 이런 방법 때문에 우연히 찍힌 사진 속 특이한 형태에서 귀신의 얼굴을 본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누군가는 콘센트의 나사 세 개에서 표정을 발견하기도 하고, 날아가는 갈매기 세마리에서 웃는 표정을 읽어내기도 합니다.


    표정 미션에서는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던 여러 장면들 속 숨은 표정을 찾아내어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 목적입니다. 







    <3번 테마 : 메이킹 월드>






    매일 익숙하던 풍경에 작은 종이조각 하나가 들어가면 세상이 달리 보이기도 합니다.


    밋밋한 풍경사진에 이런 작은 장치가 더해지면 더욱 재미난 사진이 나오기도 하고, 강렬한 느낌을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세번째 테마는 메이킹 월드, 사진이라는 프레임 바깥의 관찰자에서 프레임 속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프레임에 가볍게 더한 사진가의 장치가 어떻게 작용될 수 있는지 고민해야겠습니다. 










    <4번 테마 : 비비드>





    네번째 테마는 비비드입니다.


    사전적으로 '생생한, 선명한'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비비드는 여름에 맞는 미션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무는 진한 초록으로 빛나고 노랗고 빨간 과일들, 그리고 사람들도 원색에 가까운 옷들을 입는 계절이니까요.


    사진에서 구도와 주제 뿐만 아니라 색이라는 것도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어떻게 색을 표현할 것인가, 어떤 색을 보일 것인가, 어떤 의미를 부여할 것인가 등에 대한 깊은 고찰이 필요한 주제입니다.


    특정한 색을 표현하지 않고도 또한 색을 이야기할 수 있다면 그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지요.


    역시나 정답은 없고 개개인의 개성이 있을 뿐입니다. 








    <플레이샷 큐브 구성>






    이번 플레이샷 큐브는 기존의 큐브가 모두 검은색이었던 것과는 달리 빨강, 검정, 흰색이 랜덤 지급됩니다.


    이 상자를 받는 것만으로도 꽤나 기분좋은 시작을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색을 받는다면 그보다 더 좋을수는 없겠지요.


    저는 빨강 아니면 하얀색을 원했는데 마침 흰색이 나와서 싱글벙글한 중입니다. 








    <기존 수상자 현영호씨>





    홍성은 대표님 오리엔테이션 뒤에 지난 회차 플레이샷 캠페인 수상자인 현영호씨가 나와서 자신의 수상 팁을 공개하였습니다.


    숫자 3으로부터 고래가 뿜어내는 물줄기를 찾아낸 사진으로 수상을 하였는데, 그 상상력이 정말 대단합니다.


    수상의 팁은 역시나 창의력이 가장 중요해보이고, 


    그 사진에 대한 제목 설정, 그리고 어떤 이야기가 녹아있는지 또한 대단히 중요한 요소로 생각됩니다. 









    2017년 캐논 플레이샷 캠페인 얼리라운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런 캠페인에 참여하는 것 만으로 그저 멍하니 걷던 출근길에 한번씩 프레임을 걸어보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사진을 찍기 위한 생각이, 어제와 같지 않은 오늘을 만들게 된 것입니다. 


    여행지에 들고갈때만 잠시 장롱에서 나오는 카메라를 가지고 계신 많은 분들.


    2017 캐논 플레이샷 캠페인에 참여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 플레이샷 큐브 리뷰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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