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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yeFly3D 리뷰
    기계와 함께하는 이야기 2014. 11. 26. 18:43

     

     

     

     

     

     


    안녕하세요.


    3D제품 전문 리뷰어(?!) 제네시스입니다.


    최근에 Fungla3D의 리뷰를 썼죠.


    모니터도 3D모니터를 쓰고 있구요


    닌텐도3DS를 사고싶구요...(?!)

     

     

    http://www.todaysppc.com/mbzine/bbs/bbs.php?id=userreview&page=1&sn1=&divpage=1&no=8668

     

    기존의 Fungla3D리뷰를 통해 3D구현원리에 대해 설명드린적이 있는데요.


    사실 위에 언급하지 않은 기능중에 맨눈으로 3D를 구현할 수 있는 방식이 있습니다.


    바로 프리즘을 이용한 3D구현기능입니다.

     

     

     

     

     

     


    위 그림의 상단사진은 시각적 방어막을 이용한 3D구현방식입니다.


    편광 3D같은 방식이 대표적인 방식이죠


    하단 사진이 프리즘을 이용한 3D구현방식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어줍잖은 파워포인트 사진을 그려서 올려봅니다.


    L영상(좌영상)과 R영상(우영상)이 삼각형 프리즘 아래 있다면 L영상은 굴절되어 좌안으로, R영상은 굴절되어 우안으로 들어갑니다.


    양쪽으로 들어가는 영상이 달라지니 뇌는 입체감을 느끼게 되지요.


    EyeFly3D는 이러한 프리즘을 필름에 높은 밀도로 구현하여 영상의 구분을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참고로 EyeFly3D는 파리가 입체감을 느끼기 위해 겹눈을 사용하는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명명된 것으로 보입니다.)


    안경이 없이도 3D를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은 상당한 강점입니다.


    이전의 옵티머스3D, 닌텐도3DS 등이 이 기능으로 입체를 구현하죠.


    어쨌든 EyeFly3D는 꽤 재미난 제품입니다.

     

     

     

     

     

     

     

     

     

     

     


    제품의 모습은 일반적인 액정보호필름과 유사합니다.


    프리즘의 밀도가 화소를 잘 분리할 수 있어야 하므로 기기마다 전용 필름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우연찮게 아이폰5가 있어서(망할느므 단통법 때문에 급하게 바꾼...ㅠ,ㅠ) 필름 리뷰를 할 수 있었습니다.

     

     

     

     

     

     

     

     

     

     


    뒷면을 열어 필름을 꺼낼 수 있습니다.

     

     

     

     

     

     

     

     

     

     

     

    제품의 뒷면에는 수상경력과 기능, 필요한 어플리케이션 등이 적혀있습니다.

     

     

     

     

     

     

     

     

     

     

    내부에는 설명서가 나오는데 영어로 나와서 스킵했더랬습니다.


    절대로 그래서는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이유는 잠시 뒤에 설명드리겠습니다.

     

    필름 설치 방식은 순서를 잘 따라주셔야 합니다.

     

     

     


    1. EyeFly3D앱을 앱스토어에서 설치합니다.


    2. 필름 옆구리의 위치 고정용 테잎을 떼어내고 앱을 준비합니다.


    3. 앱을 실행하고 installation을 실행합니다.

     

     

     

     

     

     

     

    <앱을 키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나노테크와 나노글래스 중 선택할 수 있는데 전자는 지문방지필름(리뷰지급된것)이고 후자는 투명필름입니다. 설치엔 차이없음>

     

     

     

     

     

     

     

     


    <installation을 시행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필름이 없을때는 위와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위의 검은 줄을 확대해보면 RGB/Null이 반복되는 구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화소를 잘 분리하면 양안시차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4. 앱의 검은 줄이 평행한 선이 되도록 필름의 위치를 맞춰주고 위치고정용 테잎을 아이폰의 옆면에 부착시켜 고정합니다.

     

     

     

     

    저는 처음에 이걸 무시하고 필름부터 냅다 붙였습니다. (설명서가 영어라 스킵했더니 이런 대참사가...)


    installation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좌우로 영상을 나누는 것이 잘못되므로 3D가 정상적으로 구동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순서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꼭!~!!

     

     

     

     

     

     

     

     

    <필름을 부착시키고 나서 앱을 실행한 모습입니다. 필름상의 프리즘이 화면을 나누어 다른 영상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치고정용 테잎으로 필름을 고정한 모습입니다.>

     

     

     

     

     

     


    5~8은 일반적인 액정보호필름 부착 방식과 같습니다. 잘 닦아주고 잘 붙여주고 기포를 잘 밀어내면 됩니다.

     

     

     

     

     

     


    이제 EyeFly3D의 입체를 한번 보도록 할까요?


    사진은 EyeFly3D앱으로 볼 수 있고 영상은 EyeFly3D Vid앱을 설치하면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영상입니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영상을 재생해 보았습니다.


    수족관 영상인데 물고기들이 화면에서 살짝 튀어나와 왔다갔다 거리고, 산호 뒤쪽이 움푹 들어가 보입니다.

     

     

     

     

     

     

     

     


    캡쳐된 영상에는 양쪽 화면이 한꺼번에 나타나므로 흐릿하게 보이지만 3D는 필름 밖에서 구현되고 있습니다.

     

     

     

     

     

     

     

     

     


    본인이 찍은 사진이 있을 때 근거리, 중거리, 원거리를 인식시켜 입체사진으로 바꿔주는 기능도 있습니다.


    모든 사진에 구현가능합니다.

     

     

     

     

     

     

    3D구현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필름 하나로 3D가 구현된다는 사실은 대단히 재미난 부분입니다.


    심지어 어렵지도 않으며 가격도 저렴하다는 것은 큰 강점이죠.

     

     

    하지만 저는 EyeFly3D를 사용하면서 몇몇 단점을 확인하였습니다.

     

     

     

     

     

     

    첫번째로 부실한 앱입니다.


    3D영상을 보기 위해 보유한 영상을 인코딩하여 아이튠즈를 통해 동기화하였으나 EyeFly3D에서는 이를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앱 내에서 기본제공되는 영상이 있지만 수가 많지 않으며, 유튜브의 3D영상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자막을 실행할 수 없었습니다.

     

     

     

     

     

    EyeFly3D에서 3D영상을 구현하는데 있어 커다란 문제중 또 한가지는 입체감 조절에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정지된 사진이나 영상에서 초점을 맞추는 것은 가능한데, 그 뒤에 심도가 달라진 영상에서는 그 초점이 맞지 않게 됩니다.


    동영상을 보기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기본 해상도에 문제가 생긴다는 점입니다.

     

     

     

     


    위의 사진을 보시면 기본 화면에 격자가 발생한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는 필름 상의 프리즘이 화면을 왜곡시켜서 그런 것인데, 해상도가 떨어지는 것 같은 부정적인 효과로 나타납니다.

    깔끔한 화면이 장점인 아이폰에 3D기능 구현을 위해 이를 포기해야 한다면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런 필름으로 부착하는 고정형 방식 보다는 차라리 커버케이스처럼 덮었다 걷었다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 더 유효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마치며

     

    EyeFly3D는 일반적인 액정화면에서 입체를 구현한다는 점에서 상당히 재미난 제품입니다.

     

    이러한 기발함을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상당히 즐거운 제품이 될 것입니다.

     

    다만 해상도에 민감하신 분들과, 강력한 3D효과를 원하시는 분들께 적합한 제품이라고는 보기 어렵습니다.

     

    리뷰를 통해 본인의 만족도를 고려해 보시고 제품을 선택하신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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