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니 액션캠 AS100V 리뷰-외관편기계와 함께하는 이야기 2015. 3. 16. 20:14
이번에도 자비로 하는 자비로운 리뷰...
아아 무자비해보고 싶습니다...ㅠ,ㅠ
http://xellojunil.tistory.com/120
<일전의 SJ5000 plus 리뷰>
때아닌 손휘의 액션캠 가격 후려치기 덕분에 좌절에 빠졌던 제네시스입니다.
SJ5000 plus를 구매했다고 보고한지 한달이 채 안된 것 같은데.ㅠㅠ
그것도 무려 175달러나 주고 구매를 했는데.ㅠㅠ
아마존에서 149.99달러에 풀린 손휘 액션캠이라니...(지금은 199.99달러로 올라갔습니다.)
요즘 소니가 휘청휘청 해서 이것저것 팔아먹고 없애고 하고 있지만 그래도 중점사업으로 키우고 있는 사업이
콘솔게임과 카메라 부분이죠.
제가 알파500을 쓰고 있는 유저인데 만족도가 대단히 높았기 때문에 소니 액션캠에도 관심이 많이 있었습니다.
단 하나 가격이 문제였는데 그게 해결되어버리니 앞서 SJ5000 plus를 구매한 것이 억울(?!)하더군요.
그래서 짭프로를 판매할 각오를 하고 소니 액션캠 대란(까지는 아닌 것 같지만...)에 동참하였습니다.
소니가 액션캠 시장을 본격 공략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기 시작했는데요, 후속작인 AS200V와 AS1000V(4k 지원)의 출시를 앞두고
재고를 떨어내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기능에 대한 이야기는 말미쯤에 다시 하기로 하고 외관부터 한번 살펴보시죠~
AS100V 패키지 입니다.
위 부분은 투명한 케이스로 되어있어 제품의 모습을 볼 수 있고, 하단 부분은 박스가 포함된 종이로 되어있습니다.
패키지는 한번 풀면 다시 조립해두기는 애매한 구조로 되어있어, 원상 복귀 후 중고거래를 하기에 쉽지 않은 디자인입니다.
뭐 4k 대중화 전까지는 잘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끝까지 안고 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ㅎㅎ바닥은 검은 플라스틱으로 되어있는데 제품을 어떻게 지지하고 있나 하고 봤더니...
바닥에 나사로 고정을 시켜놨더군요...
이런짓 할 여지가 있었으면 렌즈 캡이나 하나씩 넣어주지 싶었습니다.
소니가 스타일이 좋아 소니스타일이라고 하는데, 가격도 GR맞아서 이것도 소니스타일이라고 하죠.
렌즈캡을 따로 판매하는데 2만8천원쯤 합니다... (가격을 보고 맷돌에서 어처구니가 날아가는게 보입니다...)
나중에 악세사리도 한번 크게 할인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바닥에 고정된 AS100V의 모습입니다. 기본적으로 방수케이스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기본 동봉된 케이스는 MPK-AS2로 5m 방수를 지원하는 케이스입니다.
전면에 소리 녹음을 위한 홀이 있고, 측면에 버튼을 누를 수 있게 되어있어 편리합니다.
다만 수중에서 초점이 이상하게 맞춰져 화질이 거지가 된다는 보고가 다수 올라와 있습니다.
같이 배송된 MPK-AS1 케이스와 함께 다시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본체의 측면입니다.
본체 자체로도 가벼운 방수 정도는 지원합니다. (IPX4) 13.5메가픽셀의 Exmor R 센서를 사용하였고, 소니액션캠의 특징인 뉴 스테디 샷
기능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스테디샷의 유무에 따라서 영상의 토쏠림(?!)현상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제가 기존 짭프로에 만족하지 못하고 AS100V를 구매하게 된 가장 큰 계기입니다.
(이거 이외에는 짭프로가 만족스러운 부분도 많았는데 말이죠...)
뒷면에 microSD와 배터리를 삽입할 수 있는 뚜껑을 열 수 있는 open lock도 보이네요.제품의 뒷면입니다.
아주 심플하게 REC/Enter버튼과 Hold, LED만 있습니다.
HOLD를 걸어놓으면 REC버튼이 눌리지 않으므로, 주머니 등에서 멋대로 눌려 녹화가 진행된다거나, 녹화중에 우연히 버튼이 눌려
종료되는 불상사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구조는 대단히 단순한 것이, 홀드를 걸어놓으면 버튼이 안눌리는 물리적 방식입니다.
반대쪽 측면입니다 기능을 담당하는 키와 간단한 정보를 표기해주는 액정화면이 있습니다.
액정화면은 9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정말 단순한 방식의 표기법을 사용합니다.
16그레이까지는 바라지도 않았지만 흑백도 모자라 90년대 중국산 오락기 같은 방식의 액정표기법을 채용하였습니다.
뭐 영상만 잘 찍히면 됩니다.
IR입력신호를 받는 포트도 살짝 보이네요.정면입니다.
다 필요없습니다.
다른 렌즈들은 짜이져있어 라고 말하는 듯, 칼 짜이즈 렌즈를 채용했네요.
스테레오 마이크가 있는데, 살짝 촬영해본 결과 지향성이 상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캠이 향한 쪽의 소리를 집중적으로 녹음하는 것으로 보입니다.뒷 뚜껑을 열어보았습니다.
배터리들어가는 공간과 microSD가 들어가는 공간이 보입니다.
microSD와 microMS를 모두 지원하는데(역시 소니답네요...) 둘이 들어가는 방향이 반대인 점이 재미있습니다 .
커버와 본체가 연결되는 부분에 실리콘 패킹이 되어있어 물이 새지 않도록 되어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NP-BX1은 소니 액션캠과 캠코더 등에 사용되는 배터리입니다.
사용처가 많다보니 호환 배터리도 매우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240mAh로 SJ5000 plus가 900mAh인것을 생각해 보면 거의 30% 이상 용량이 더 큰것을 알 수 있습니다.배터리 뒷면에 화살표가 있고, 본체에도 배터리 그림이 새겨져 있어서, 방향에 맞추어 집어넣어주면 됩니다.
AS100V를 쓰시는 분들마다 배터리 타임이 다 제각각이라 제가 SJ5000 plus와 AS100V의 녹화 시간을 비교해볼 생각입니다.
AS100V는 루프레코딩은 지원 안하는 대신 64GB까지 지원을 하기 때문에 원하는 만큼 영상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
32gb FAT32밖에 지원 안하던 SJ5000 plus에 비해(64도 FAT32로 포맷하면 지원하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만 메모리를 많이 타서...)
64기가까지 지원하며 원하는 만큼(배터리가 허락하는 만큼) 단일파일로 촬영이 가능한 AS100V가 더욱 편리해 보이네요.
파일이 쪼개지는 것보다 한방에 긴 것이 더 편할 것 같아서 AS100V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배터리 들어 갑니다~
TRDCX 배터리 팩과 AKA-LU1 악세사리를 구매하면 딱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악세사리도 가격이 소니스타일이라 스트레스 만빵...)하단을 살펴보았습니다. USB충전 및 데이터 전송을 위한 micro 5pin 슬롯이 있습니다.
영상을 직접 출력할 수 있는 HDMI out 슬롯도 있구요, 외부 오디오를 지원하는 3.5파이 홀도 보이네요.
그리고 중앙의 길쭉한 것은 AKA-LU1 (연결하면 LCD모니터를 통해 화면을 바로 보면서 녹화할 수 있는 악세사리)같은
추가 악세사리와 정보를 교환하는 부분입니다.
가장 오른쪽의 홀은 아쉽게도 일반 삼각대에서 사용하는 범용 홀이 아니기 때문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패키지에 포함된
삼각대용 거치대(?!)같은 것을 장착해야 합니다.
(얘들은 꼭 잘 만들어놓고 범용성에서 밀리더라구요...)<캠코더로 만들어주는 악세사리인 AKA-LU1, 우리나라에서 10만원이 넘는 가격에 팔리지만 아마존에서 가끔 48달러에 판매한다>
배터리가 들어갔으니 측면의 LCD에 뭐가 뜨는지 살펴보았습니다.
Wi-fi 연결상태, GPS연결상태, 배터리 잔량, 스테디샷 On/Off여부, 잔여촬영시간, 현재 촬영시간, 모드, 메모리카드 삽입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우측의 Prev, Next버튼과 뒷면의 Enter 버튼을 이용하여 설정변경 등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SJ5000 plus가 불편한 인터페이스라고 생각했는데 AS100V에 비하면 한참 양반입니다.
확실히 짭프로 뒷면의 액정화면 장착은 꽤 괜찮은 기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배터리 타임과 관련이 있겠습니다만...)전면부 홀에 삼각대나 셀카봉을 바로 연결할 수 없기 때문에 같이 제공되는 젠더(?!)를 이용해야 합니다.
케이스에 넣기 위해서는 젠더를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귀찮은 일이 될 것 같습니다.충전단자는 범용 5핀이기 때문에 아무 케이블이나 사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제대로 써보려면 일단 완충을 해보고, 다 써보고, 다시 완충하는데 얼마나 걸리는지를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장시간 촬영이 많이 필요해서 말이죠.BHvideo 구매 특전으로 같이 딸려온 MPK-AS2입니다.(아마존에서 구매하신 분들은 못받으심...)
기본 동봉 방수케이스가 5m방수임에 비해 MPK-AS2는 60m까지 방수를 지원합니다.
그러나 지원하면 뭐할까요, 물에 들어가면 초점이 맛이 간다는데...ㅠㅠ
화질 문제까지 해결한 MPK-AS3를 따로 판매하고 있다니... 정말 대단한 상술입니다.
(참고로 MPK-AS3은 정면이 둥글지 않고 평평하게 되어있는데다 영상도 평평하게 바꿔준다고 합니다. 1석 2조인듯...)본체 이외에 기본 동봉된 악세사리를 찍어보았습니다. (아놔 초점이 어디가서 맞은거니....)
마운트는 바닥이 평평한 것과 곡면처리된 것 두가지가 들어있으며, 기본 배터리1개(추배 아님...), 5핀 케이블 1개, 범용 삼각대 젠더,
기본 방수 케이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는 최신 모델이었는데 구성품이 참 단촐합니다.
특히 짭프로에서 어마어마한 마운트들과 함께 오는 것을 생각해 보면 더욱 더 단촐해지구요...
소니 악세사리들이 엄청 비싸다는 점을 생각해보면(백팩마운트 4만원, 헤드마운트 5만원 등...-_-) 더욱 더 단촐한 구성이란
생각이 들기 시작합니다. (앞으로 더 못살테니까...ㅠ,ㅠ)
다행히도 우리의 친구 '알리'에 소니 액션캠 관련 악세사리들을 판매하고 있는 것을 보면 하늘이 소니스타일로 무너져도
솟아날 알리구멍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소니 액션캠이 많이 팔릴수록 알리에서 더욱 다양한 악세사리를 판매하게 되겠죠? 음후후후...
그러면 제가 가지고 있는 SJ5000 plus와 비교 분석을 좀 해보겠습니다.
기능상은 거의 유사합니다.
화질은 16MP(SJ5000 plus)와 13MP(AS100V)이지만 수치상의 차이는 큰 의미가 되지 않을거라고 봅니다.
특히 소니는 칼짜이즈 렌즈를 채택했기 때문에 더 좋은 화질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동영상 최대화질은 양쪽 모두 1080p 60fps이며 그 하위 화질도 거의 유사합니다.
화각은 모두 170도 입니다만 소니의 경우 스테디샷을 쓸 경우 120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화각이 좁은 쪽을 더 선호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스테디샷이 워낙 막강하기 때문에 소니쪽 승으로 보입니다.)
센서는 SJ5000 plus도 파나소닉 센서를 쓰는데다, 고프로에 적용된 암바렐라 이미징 프로세서를 쓰기 때문에 만만치 않습니다.
기기 구조가 중요할 것 같은데요, 소니는 캠코더처럼 세로로 긴 구조로 되어있어 머리 측면에 사용하기엔 편리한 반면 정면에 두고
쓰기엔 불편함이 있습니다.
SJ5000 plus는 일반 카메라와 같이 가로로 되어있기 때문에 체스트 마운트, 이마 등에 장착하기에 좋습니다.
(호불호가 좀 갈릴 것 같은데 저의 용도상에는 무관하기 때문에 패스합니다.)
색상은 소니의 경우 black과 white 두종류밖에 없는데(그나마 블랙은 거의 찾아보기 힘듬...) SJ5000 plus는 다양한 색상을
고를 수 있습니다.
길이는 AS100V쪽이 약간 길고, 두께는 SJ5000 plus쪽이 조금 두껍습니다.
짭프로는 액정이 있어서 배터리를 많이 먹는 반면, 초기에 화면이 기울어져 있다던가 하는 부분들을 체크하기가 용이합니다.
소니는 액정이 없어서 배터리는 상대적으로 오래가는 반면 초기에 화면이 기우뚱 할 수 있으나 Wifi연결을 통해 화면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큰 단점이라고 보기엔 애매합니다.
전반적으로 SJ5000 plus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지만 뉴스테디샷 하나만으로 모든것을 뒤집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스테디샷을 적용하고 걷고 뛰는 영상을 하나 소개해드릴까 합니다.(개인 리뷰어로 보입니다.)SJ5000 plus와 AS100V의 외관을 살짝 비교해 보겠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 디자인은 양쪽 모두 마음에 듭니다.
(SJ5000 plus쪽에 조금 더 점수를 주고 싶긴 합니다만... 이건 진짜 개취입니다.)
마이크 지향성 쪽은 AS100V쪽이 더 좋아보입니다.측면샷을 보면 좀 길쭉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렌즈부가 돌출되어있는데 SJ5000 plus처럼 실리콘 캡 하나만 넣어줬어도 이렇게 섭섭하진 않았을 것을 말이죠...
참고로 SJ5000 plus의 실리콘 캡이 AS100V에 딱 맞습니다.ㄷㄷㄷ 알리에서 사다쓸까 싶네요...결론
고프로 비슷한 느낌을 느끼고 싶다면, 원샷에 악세사리까지 다 끝내고 싶다면, 영상을 찍을 때 화각을 조절해야 한다면
SJ5000 plus를 추천합니다.
긴 촬영시간과 흔들림 방지가 중요하다면 AS100V를 추천합니다.
둘 다 괜춘한 기기이므로 용도에 맞게 선택해서 사용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이상 AS100V를 산 김에 SJ5000 plus와 비교해 보며 외관 리뷰를 해 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