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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풍마경3 plus 리뷰
    기계와 함께하는 이야기 2015. 10. 17. 15:59

    구글이 핸드폰으로 가상현실을 구현할 수 있는 카드보드를 발표한 지 시간이 제법 되었습니다.

     

    덕분에 VR(Virtual Reality)라는 새로운 기술의 앱 생태계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죠.

     

    3D영화의 경우 양안시차의 원리를 이용하여 입체감을 구현하고 있지만 한쪽 면에 영상이 재생되는데 그칩니다.

     

    VR은 여기에 자이로센서를 더해 화면 안에 360도의 입체공간을 구현할 수 있게 되었죠.

     

    고개를 들어 오른쪽을 보면 오른쪽 상단의 하늘이 보이게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스마트폰에 장착된 센서의 발달과, 화면해상도가 높아진 것이 이러한 기술을 가능케 하였습니다.

     

     


    http://xellojunil.tistory.com/108
    <원리가 동일한 펀글라3D 리뷰, 입체영상의 원리를 알고싶으시다면 클릭!>

     

     

     


    어쨌든 그러한 원리를 구현할 수 있도록 종이와 플라스틱 렌즈를 이용한 간단한 장치로 만든 것이 바로 카드보드입니다.

     

    그러나 카드보드는 골판지라는 재료가 갖는 낮은 내구성, 또한 헤드밴드같은 것이 없이 손으로 눈에 대고 보아야 하는 것 등 여러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 회사에서 기능은 같지만 디자인과 내구성을 만족시키는 장치들을 만들게 됩니다.

     

    머리에 마운트해서 사용한다고 해서 HMD(Head Mount Display)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혹은 DIVE라고도 합니다.)

     

    삼성도 오큘러스와 합작하여 기어VR이라는 제품을 만들었는데, 갤럭시S6와 갤럭시노트5와 호환이 됩니다.

     

    오큘러스에서 제공하는 앱이나 영상 등을 사용할 수 있다는 특장점을 가집니다.

     

    하지만 다른 스마트폰으로는 사용할 수 없다는 점, 오큘러스의 앱이 아직 그리 대단하달만한 것은 없다는 점,

     

    같은 기능을 하는 다른 제품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는 점 등을 이유로 아직 시장이 확대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 틈새를 타고 중국시장이 꿈틀대고 있는데, 그 선두에 폭풍마경이라는 제품이 있습니다.

     

    원리는 동일하지만 모든 스마트폰에 대응하고, 기능이 추가되었으며 저렴한 가격으로 무장한 이 제품의 인기는 절대적입니다.

     

    벌써 세번째 제품을 개발하였으며, 최근에는 폭풍마경3의 문제점이었던 렌즈 해상도를 해결하여 폭풍마경3PLUS라는 이름으로 신제품이 나왔습니다.

     

    너무 싸구려 렌즈를 써서 화면이 흐릴 뿐더러 렌즈 외각의 색수차 현상으로 무지개가 뜨던 것을 해결해서 현재 좋은 평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폭풍마경3PLUS(이후 폭마플)의 리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폭풍마경 윗모습>


    헤드밴드는 분리되어서 왔지만 일단 저는 세팅을 하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참고로 헤드밴드의 위 아래를 생각치 않고 급하게 설치했다가는 고생할 수 있으므로, 먼저 따져볼 수 있도록 합시다.

     

     

     

     

     

     

     

     

     

     

     

     


    폭풍마경이라고 중국어로 쓰여있습니다. 구멍이 송송 뚫려있어서, 입체를 구현해야 하는 스마트폰이 과열되는 것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좌우는 투명한 플라스틱으로 되어있는데, 카메라를 이용한 증강현실을 사용한 앱의 경우를 위한 구조입니다.

     

    아직은 뭐 대단찮은 구조는 보이지 않네요.

     

     

     

     

     

     

     

     

     

     

     

     

     


    헤드밴드는 부직포로 되어있기 때문에 정수리부분과 좌우에서 본인의 머리크기에 맞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제 머리가 옆으로 넓고 위로는 짧다는 것을 조여놓은 밴드를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뒤통수와 이마부분은 플라스틱으로 된 받침대가 있어 안정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전먼의 뚜껑을 보면 하단이 경첩으로 연결되어 있고 상단은 자석으로 되어있습니다.

     

    걸쇠같은 구조가 아니므로 뭔가를 눌러서 빼지 않도록 합시다. (제가 그랬거덩요...)

     

    뚜껑 내부로 설치된 두개의 렌즈와, 양쪽 시야를 막고 있는 중앙 판이 보입니다.

     

    이렇게 좌측과 우측에 서로 다른 영상을 보여서 입체영상을 구현하게 됩니다.

     

     

     

     

     

     

     

     

     

     

     

     

     

     

     

     

     

     

    뚜껑을 닫아도 스마트폰이 흔들거리지 않도록 눌러주는 스펀지가 붙어있습니다.

     

    생각보다 디테일이 깨알같다는 생각이 슬슬 들기 시작합니다.

     

     

     

     

     

     

     

     

     

     

     

     

     

     

     

     


    본체 하단부에는 스마트폰을 거치할 수 있는 구조물이 있는데, 스마트폰 크기에 따라 좌우로 움직여 폭을 달리 할 수 있습니다.

     

    작은 돌기가 미끄러짐까지 방지하는 효과를 보이고 있군요.

     

    중국이 언제 이렇게 디테일에 강해졌는지 모르겠습니다.

     

     

     

     

     

     

     

     

     

     

     

     

     

     

     

     

     

     

     

    스마트폰의 소리를 듣고 싶은데 뚜껑때문에 이어폰을 연결하기 어렵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제품 내부에 이어폰 연장선이 들어있습니다.

     

    제품을 거치하고 이어폰잭을 꽃으면 외부의 이어폰 잭으로 연장되는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단 VR앱이 자이로센서에 의한 180도 화면전환을 지원하지 않는다면 위의 기능은 이어폰잭이 위쪽에 달린 제품만 사용 가능합니다.

     

    리뷰에 사용한 제 폰은 G3.cat6였는데 이어폰잭이 하단에 달려있어서 연장선은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스마트폰 자체로 소리가 충분히 크게 낼 수 있고, 필요한 경우 블루투스를 이용해 소리를 들을 수 있으므로 문제는 없었습니다.

     

     

     

     

     

     

     

     

     

     

     

     

     

     

     

     


    내부에서 연장한 이어폰선은 외부의 단자를 통해 출력됩니다.

     

     

     

     

     

     

     

     

     

     

     

     

     

     

     

    제품의 상단에는 시력조절 휠이 있습니다.

     

    이것을 돌리면 스마트폰과 렌즈 사이의 거리가 바뀌면서 초점이 잘 맞는 위치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안경을 쓴 사람들도 맨눈으로 선명한 영상을 볼 수 있게 됩니다.

     

    단 거리 조절은 양쪽 렌즈를 한꺼번에 움직이는 원리로 되어있기 때문에 양안 시력이 심하게 차이가 나는 경우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조금 답답하긴 하지만 안경을 쓰고도 제품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단점으로 보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제품 하단에는 양쪽 렌즈를 좌우로 이동시킬 수 있는 스위치가 있습니다.

     

    이를 통해 미간의 길이에 따른 최적 거리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신동엽부터 바다까지 모두 폭넓게 사용할 수 있겠네요.

     

     

     

     

     

     

     

     

     

     

     

     

     

     

     

     

     

    헤드밴드의 이마부분 하단에는 쿠션처리가 되어있기 때문에 밴드를 조여서 발생하는 통증을 완화시켜줍니다.

     

    (불편함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없는것보다는 당연히 있는것이 좋겠죠.

     

     

     

     

     

     

     

     

     

     

     

     

     

     

     

     

    폭마플의 특장점중 하나가 바로 이 렌즈입니다.

     

    기존 제품의 문제를 완벽히 해결했을 뿐 아니라, 게임용으로 쓸 넓은시야용과 영화용으로 쓸 고배율용 렌즈를 모두 제공하고 있습니다.

     

    위 사진의 렌즈는 FOV60(Field Of View=시야각 60)으로 좁지만 크게 확대되는 기능이 있어 대화면의 감동을 추구할 때 좋습니다.

     

     

     

     

     

     

     

     

     

     

     

     

     

     

     

     

    제품이 얼굴과 맞닿는 부분에는 스펀지와 극세사천으로 마감이 되어있습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몇 번 벗었다 썼다 했더니 얼굴이 쓸린 느낌이 편치 않았습니다.

     

    다른 천을 덧대볼까 싶은데 일단 보류중에 있습니다.

     

    참고로 스펀지 또한 두 종류로 되어있어 회색 천이 붙은 것은 영화용(FOV60렌즈 사용시), 검은색 천이 붙은 것은 게임용(FOV96)입니다.

     

     

     

     

     

     

     

     

     

     

     

     

     

     

     

     

     

    기본적으로 볼록렌즈이기 때문에 상을 확대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추가로 포함되는 FOV96렌즈와 안면 스펀지입니다.

     

    FOV60과 나란히 놓은 사진을 보시면 넓은 시야각이 어떻게 생기는지 알 수 있습니다.

     

     

     

     

     

     

     

     

     

     

     

     

     

     

     

     

     


    FOV96렌즈는 FOV60렌즈에 비해 플라스틱이 얊기 때문에 볼록렌즈가 뒤로 돌출이 됩니다.

     

    보관시에 스크래치가 나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렌즈의 테두리가 톱니모양으로 되어 있는 것은 렌즈교체를 쉽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렌즈 교체를 위해서는 렌즈를 돌려 뽑아내면 되는데, 이를 쉽게 하기 위한 간단한 장치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처음에 렌즈를 뽑으실 때 나사처럼 완전히 돌려야 된다고 생각해서 있는 힘을 다 했는데 뽑힐 생각을 안하더군요.

     

    보니까 조금만 돌려서 앞으로 꺼내면 되는 것을 괜히 더 돌리고 있었습니다.

     

    하마터면 부러질 뻔했네요.

     

    이 글 읽으시는 분들께서는 이런 실수 안하시겠죠?

     

     

     

     

     

     

     

     

     

     

     

     

     

     

     

     

     

     


    QC마크가 찍힌 설명서입니다.

     

    인증받은지 한 달도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제품이었군요.

     

    제품이 쓰인 QR코드는 폭풍마경 전용 앱을 다운로드 할 수 있게 해줍니다.

     

    구글의 경우 VR을 지원하는 기기마다 렌즈 굴절률이 차이가 날 수 있는 점을 생각하여

     

    기기의 설정값을 프로그램에 쉽게 적용시킬 수 있게 하기 위해 QR코드를 통한 설정값 입력방식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위의 QR코드도 A타입 렌즈와 B타입 렌즈를 각기 다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중국어라 더 읽을 수가 없다는 점이 아쉽네요.

     

     

     

     

     

     

     

     

     

     

     

     

     

     

     

     


    본체를 제외한 악세사리를 모두 모아보았습니다.

     

    그런데 알 수 없는 손잡이가 있군요?

     

     

     

     

     

     

     

     

     

     

     

     

     

     

     

     

     

     

     


    Wii의 눈차크와 매우 유사한 형태를 띄고 있는 이것은 폭풍마경 전용 앱을 컨트롤 할 수 있는 블루투스 컨트롤러입니다.

     

    이 가격에 이정도까지 신경쓸 수 있다는 점이 참 신기하네요.

     

     

     

     

     

     

     

     

     

     

     

     

     

     

     

     


    방향을 지정할 수 있는 조이스틱과 전원버튼, 메뉴버튼 등이 상단에 위치해 있습니다.

     

     

     

     

     

     

     

     

     

     

     

     

     

     

     

     

     

     

    전면에는 C와 OK가 있습니다. C는 클릭일까요? 뭐에 약자인지...

     

    어쨌든 써있는 글씨도 눈차크와 빼박입니다.

     

     

     

     

     

     

     

     

     

     

     

     

     

     

     

     


    AAA배터리가 두개 들어갑니다.

     

    배터리 동봉되어서 왔구요.

     

    다만 이 컨트롤러의 아쉬운 점은 폭풍마경앱 외에는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기왕 만드는거 범용적으로 만들어줬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뭔가 마스코트인지 뭔지 알 수 없는 스티커가 있습니다.

     

    옆의 QR코드 스티커는 제품에 붙여두었다가 경우에 따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면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동봉된 50위안이라고 쓰인 카드의 정체는 아직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언젠간 밝혀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스마트폰에서 VR앱을 실행한 뒤 폭마플에 거치하면 됩니다.

     

    다른 프로그램을 키려면 다시 뚜껑을 여닫아야 하는 귀찮음이 동반되지만, 신세계를 위해 이정도의 수고는 수고도 아니죠.

     

    좌우 분할영상이 나올때까지 기다렸다가 폭마플의 중앙선과 잘 맞춘 뒤에 뚜껑을 닫아주시면 됩니다.

     

    사진의 프로그램은 MBC VR이라는 앱인데 예상치 못하게 훌륭한 영상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내용은 없지만 VR이 무엇이다 라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3번째 1.5기가 가량의 영상과 4번째 63빌딩 불꽃놀이 영상을 받아보시길 추천합니다.

     

    360도 영상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VR앱의 경우 위 화면의 안경같은 마크가 붙어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하나씩 체험해 보면 재미있겠죠?

     

     

     

     

     

     

     

     

     

     

     

     

     

     

     

     

     

    3번째 동영상 화면입니다.

     

    하늘을 날아다니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착용샷입니다.

     

    살짝 무거운 것 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목에 주는 부담은 별로 없습니다.

     

    대신 머리가 조여드는 느낌과, 안면 스펀지부분과 마찰로 쓰라린 느낌이 계속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게 다 머리가 큰 제 죄죠 뭐...

     

     

     

     

     

     

     

     

     

     

     

     

     

     

     

     

     

    샘플로 깔아본 VR앱입니다.

     

    아주 허접한 앱부터 시작해서 전신이 오싹해지는 공포까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아직은 스토리가 있는 체험류는 없고 그때그때 감각적으로 느낄 수 있는 것들 위주입니다.

     

    앞으로 점차 더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참고로 구글 스트리트에서 사람들이 찍어노은 360도 파노라마 영상을 폭마플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롤러코스터도 탈 수 있구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vr'로 검색하시면 제법 다양한 앱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QR코드를 통해 폭풍마경 전용앱을 설치하면 위와같은 초기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 컨트롤러는 이 앱에서만 작용하므로 열심히 활용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네요.

     

     

     

     

     

     

     

     

     

     

     

     

     

     

     

     

    전용앱도 이제 이것저것 들어가는 중인 듯 합니다.

     

    아직 앱이 폭발하려면 더 많은 수요가 있어야 할 것 같네요.

     

     

     

     

     

     


     

     

     

    폭풍마경 3 PLUS와 같은 VR기기의 사용 용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가상현실 체험

     

    예를 들어서 공룡이 돌아다니는 입체공간을 거닐 수 있다면 재미있겠죠.

     

    정글을 돌아다니는 롤러코스터도 안전하게 탈 수 있구요.

     

    좀비가 나오는 땅을 뛰어다니고 흔들리는 집에서 공포체험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간접체험을 위한 앱들이 속속 나오고 있기 때문에 점차 용도가 높아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2. 3D영화 감상
     

    양안시차를 편광안경이나 셔터글라스, 적청필터 등을 통해 구현하는 방식이 아닌 애초에 다른 화면을 보이게 하는 방식인 폭마플은 3D영화를 손쉽게 볼 수 있는 장치입니다.

     

    3D모니터나 TV의 가격을 생각해 보면 4만원 정도에 3D영화를 볼 수 있다는 점은 큰 매력이 아닐 수 없습니다.

     

     


     

    3. 2D영상을 대화면에서

     

    모니터 크기가 작아서 영상의 박진감에 몰입이 안되는 경우 많이 계셨을 겁니다.

     

    모니터의 크기를 키우려면 큰 돈이 들어가지만 화면을 가까이 하면 되죠.

     

    대신 초점이 안맞으니 그걸 맞춰주는 렌즈 정도면 될 것 같네요.

     

    폭마플은 일반2D동영상을 100인치 이상의 큰 화면으로 느껴지게 바꿀 수 있습니다.

     

    공간도 차지하지 않고 앉은 자리에서 대화면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아주 좋은 장치입니다.

     

     


     

     

    그러면 폭마플같은 HMD류는 장점만 있을까요?

     

    그건 아닙니다.

     

     

    스마트폰을 베이스로 사용하는 이런 기기의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스마트폰 자체가 가지는 해상도 문제입니다.

     

    제가 리뷰에 사용한 LG G3.cat6는 해상도가 1440 * 2560 538ppi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면의 격자나 계단현상이 눈에 거슬리는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아이폰6는 1334 * 750으로 326ppi이며 6+는 1920 * 1080 401ppi입니다.

     

    해상도가 높고 ppi가 높아야 확대를 했을 때 격자가 보이지 않는데 538ppi도 격자가 거슬리기 때문에 그 이하는 당연히 모기장같은 격자가 나타날 것입니다.

     

    갤럭시s6는 화면은 G3보다 작은데 해상도는 같으므로 ppi는 577로 더 높습니다.

     

    FHD 이하의 액정화면에서는 영상 품질이 상당히 떨어질 각오를 하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두번째 문제점은 바로 발열입니다.

     

    VR은 영상을 재생할 뿐만 아니라 보는 각도를 자이로센서로 측정해서 3D로 구현한 화면에 뿌려주므로 프로세서가 엄청나게 시달리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발열이 심해지면서 프로그램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등의 문제가 종종 보고되고 있습니다.

     

    특히 G3.cat6은 화룡(스냅드래곤 805)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발열이 심한 CPU를 탑재했는데 온도가 너무 높아 핸드폰이 꺼진다는 경고를 뿜을 정도로

     

    데이터 처리량이 많습니다.

     

    기기 성능에 따라 3D구현 능력에 차이도 존재하기 때문에 이런 점들을 고려하셔서 구매를 결정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세번째는 앱입니다.


    아직 퀄리티 있는 앱의 숫자가 많지 않아 VR을 본격적으로 체험하기엔 좀 어려운 상태입니다.

     

    이건 시간이 지나면서 해결이 되겠지만 지금으로써는 아쉬운 부분이 될 것 같습니다.

     

     

     

     

    위에 언급한 장단점들을 잘 고려해보시고 구입하시면 새로운 장난감으로 즐거운 취미생활을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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