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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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녹차밭, 낙안읍성, 순천만 여행여행과 함께하는 이야기 2008. 8. 28. 20:07
첫날은 율포해수욕장에 갔더랬습니다. 인터넷에 볼게 없다고 하더니 정말 볼게 없더군요-_-;;; 휴가 막바지라 그런지 확실히 사람도 없고... 놀러온 사람은 한 스무명이나 될까말까 한 조용한 시골 어촌 풍경이었습니다. 방파제에 배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었구요... 민박 하시는 분들도 이곳 토박이분들이시더군요. 아주머니는 민박을 운영하시고 바깥분께서는 이렇게 새벽에 배를 타고 나가신다고 합니다. 방파제의 역할을 충실히 해주고 있더군요. 방파제 한켠으로는 파도가 미친듯이 치고 있고 그 반대편은 잔잔하여 갈매기들이 둥둥 떠있었습니다. 날씨가 워낙에 맑아서 구름한점 보기가 힘들 정도였습니다. 내리쬐던 햇빛이 물에서 산산이 부서지는모습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다이아몬드라도 뿌려놓은 느낌입니다. 물은 맑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