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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거울 속 외딴 성그외에 함께하는 이야기 2018. 9. 25. 22:21
처음 책을 받았을 때 그 두께감에 가슴 언저리가 서늘했습니다. 이걸 언제 다 읽지? 그러나 이 책은 2018 서점대상에서 압도적 1위를 기록한 작품. 어디 권위있는 비평가님네들이 대중성이 결여된 작품을 읽어보라며 강요하는 것과는 사뭇 다르게 일본 서점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의 직접적인 선택을 받은 작품입니다. 그야말로 대중성을 확실하게 알려주는 책인 셈이죠. 읽다가 재미 없으면 베개로라도 쓰려고 했지만 왠걸요. 당당하게 명예의 전당 책장에 한 자리 떡 차지하고 말았습니다. 무지개빛으로 빛나는 제목은 책 내용에서 무지개빛으로 빛나는 거울을 의미하는 것 같네요. 표지 자체도 아주 동화적이어서 장식용으로도 아주 훌륭합니다. 물론 읽으면 더 훌륭합니다. 초등학교에서 중학생으로, 중학생에서 고등학생으로, 대학생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