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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Z BA10기계와 함께하는 이야기 2018. 10. 25. 23:56
들어가며 예전부터 저는 좋은 소리에 대한 욕심이 있었습니다. 초창기에 막 이어폰을 쓰다가 크레신의 도끼를 썼을 때 리시버가 음향을 좌우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주변에 있는 있는집(?!) 친구들이 B&O사의 A8을 갖고 다녀서 빌려다 들어보곤 했는데 그때 든 생각은 이랬습니다. '아이구... 빨리 돈을 벌어야 해...' 더 많은 돈을 쓰면 더 좋은 소리가 난다는 것은 오디오계의 일반상식 같은 것이라(뭐 이건 사실 어느 영역에 갖다대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만) 좋은 소리를 듣고 싶으면 비싼 리시버를 써야 하는 것이죠. 그런데 어느 순간 그 공식이 깨지기 시작한 것은 바로 중국의 등장 때문이었습니다. '지적재산권따위 개나 줘버리라지'라는 강렬한 의지를 갖고 있는 중국에서 세계 유수의 오디오들을 뜯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