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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홋카이도를 여행하는 뚜벅이를 위한 안내서 - (3)여행과 함께하는 이야기 2023. 5. 14. 17:31
홋카이도 3일 차 계획은 비에이였다. 홋카이도에서 가장 기대가 컸던 곳이고, 그 큰 기대를 더더욱 충족시켜 주었던 곳이다. 사실 이곳에 가는 방법을 두고 상당히 고민이 깊었다. 뚜벅이가 비에이를 여행하는 방법 중 가장 잘 알려진 것은 버스 or 택시투어를 이용하는 것이었다. 버스투어는 6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드는데 거리를 생각해 보면 저렴한 편이고 삿포로에서 출도착을 해서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패키지로 묶여 다녀야 하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은 사람들이 이동해야 하고 마음에 드는 여행지에 더 머물거나 할 수 없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택시투어는 2시간에 12만 원 이상의 비용이 들어 가격이 만만치 않고 비에이역까지 이동을 따로 해야 한다는 점이 아쉽지만 원하는 장소에 접근성이 좋고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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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연구소] BOBOVR F2 참외환기 리뷰기계와 함께하는 이야기 2023. 4. 28. 15:18
1. 들어가며 VR의 세계에 입문한 지 어언 2년 여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사촌동생의 오큘러스 리프트를 잠시 빌려 사용해 보고 나만 모르던 신세계에서 사람들이 재미나게 놀고 있었구나 싶어 배신감이 컸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에 오큘러스리프트의 안면 부착 부분은 스펀지로 되어있었는데 땀에 푹 쩔기도 하고 얼굴이 쓸리면 한참이나 쓰라렸던 기억이 납니다. VR의 착용감이 아직은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었고 나중에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실리콘 커버를 사서 썼는데 광대가 쓰라린 건 여전했습니다. 나중에서야 그것이 기본적으로는 광대가 튀어나온 동양인의 얼굴형에 맞지 않는 형태라서 그런 것임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벼르다가 퀘스트 2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실수 없이 곧바로 XX환기를 구입하여 바로 장착 후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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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KT택트 65W PD/PPS 3포트 GaN 초고속 충전기기계와 함께하는 이야기 2023. 4. 12. 23:54
1. 들어가며 모바일 기기들의 성능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고성능 기기는 필연적으로 더 높은 전력소모가 따르게 되고 그에 따라 배터리의 용량도 점차 커져왔습니다. 그런데 배터리의 크기가 커도 충전하는 속도가 그대로라면 다음번 사용을 위해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너무 길어집니다. 그래서 배터리의 충전속도 또한 함께 발전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QC(Quick Charge)나 PD(Power Delivery) 같은 충전규격을 지원하는 기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기기들을 충전하는 데는 역시나 빠른 충전속도를 가진 충전기가 필요합니다. 또한 당연히 안전성이 확보된 기기여야 하겠죠. 오늘은 (주)제이앤코아이앤씨에서 TEKT라는 브랜드로 출시한 65W GaN 충전기에 대해 리뷰해 보고자 합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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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 스마트플러그 + 파워매니저 프리미엄 서비스 for 스마트홈 구성기계와 함께하는 이야기 2023. 2. 28. 14:30
1. 들어가며 저는 몸에 열이 많은 편이라서 전기장판을 켜고 밤새 자기엔 너무 괴롭습니다. 하지만 밤에 막 잠이 들 때는 조금 따뜻했으면 좋겠고 아침에 일어날 때도 뜨끈한 바닥을 느끼면서 기분 좋게 일어나고 싶습니다. 전기장판에 스마트플러그를 이용하여 정해진 시간에 켜지고 꺼지도록 설정해 두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눈을 통해 빛이 들어오면 알람으로 갑작스럽게 깨는 것보다 자연스럽게 기상할 수 있다고 하는 내용을 본 것 같네요. 스마트플러그에 조명을 연결하여 정해진 시간에 불이 들어오도록 하였습니다. 아침 기상이 훨씬 개운해졌습니다. 최근에 많은 제품들이 IoT(Internet of Things - 사물인터넷)기술과 결합하여 나오고 있습니다. '뭘 이런 걸 다 인터넷과 결합시켜?'라고 생각했던 물건들이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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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홋카이도를 여행하는 뚜벅이를 위한 안내서 - (2)여행과 함께하는 이야기 2023. 1. 18. 22:03
2일 차의 일정은 원래 오전 중에 시로이코이비토파크를 관람하고 오후에 오타루로 향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전날 시간이 남아서 그 일정을 당겨 썼기 때문에 2일 차 오전 일정이 비어버리게 되었다. 계획을 세워두고 자려고 했었는데 조사를 하려고 준비만 한 상태로 잠들어버렸다. 일어나 보니 배 위에서 태블릿이 들숨날숨과 함께 오르락내리락하고 있었다. 배에서 떨어지지 않은 걸 보면 꼼짝하지 못하고 기절을 했던 듯하다. 시간을 보니 새벽 5시쯤이었다. 이불도 덮지 못하고 잤더니 온몸이 얼음장이었다. 삿포로 겨울이 무섭다던데 가을이었지만 간접 체험을 한 것 같은 기분도 들었다. 아무튼 눈을 좀 비비고 오전일정을 고민하다가 전날 비행기에서 보았던 후지산같이 생긴 산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부랴부랴 조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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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홋카이도를 여행하는 뚜벅이를 위한 안내서 - (1)여행과 함께하는 이야기 2023. 1. 16. 23:04
2020년 열려라 참깨를 외쳤다. 문이 열리지 않았다. 2021년 다시 열려라 참깨를 외쳤다. 문은 열리지 않았다. 2022년 열려라 참깨를 외쳤다. 문이 열릴 턱이 없었다. 그래서 주문을 바꿔보았다. "엔드코로나!!" 드디어 문이 열렸다. 일본관광이 재개되었다. 2019년 말에 우연한 기회로 모 출판사의 리뷰대회에 입상하여 오사카 항공권을 받았다. 매년 한두 번은 드나들었던 일본이었지만 그때 나는 자격시험을 준비 중이라 다녀오지 않은 상태였다. 고민을 조금 하긴 했지만 시험일자가 많이 남기도 하고 해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덥석 여행계획을 세웠다. 남이 사주는 표라서 가격 생각하지 않고 난생처음으로 기내식을 주는 비행기를 타고 교토와 고베에 다녀왔다. 그렇게 또 한 번의 즐거운 여행을 추억의 책갈피에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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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그랩 치어톡(Gograb CheerTok) 리뷰기계와 함께하는 이야기 2023. 1. 7. 17:08
우리는 편안함을 추구합니다. 무거운 책에서 벗어나기 위해 전자책을 선택하신 분들도 계실겁니다. 가벼운 무게에 훨씬 많은 책을 넣어놓고 언제든 볼 수 있게 되었죠. 그러나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계속 도전합니다. 침대에서 거치대에 거치하고 책이나 핸드폰을 보다가 편안하게 잠든다면 그만한 즐거움은 없겠죠. 다만 페이지를 넘기기 위해 팔을 들어 페이지를 터치해야 하는데다, 거치대가 불안정한 경우 건드릴때마다 화면이 흔들거리게 됩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필요한 아이템이 바로 리모콘입니다. 그 선택지중 하나로 빅맨스컴퍼니에서 출시한 고그랩 치어톡을 소개합니다. 1. 외관 외관을 살펴보시면 상자 밖으로 제품을 볼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파스텔톤의 패키징에 은은한 은빛의 제품이 세련된 분위기를 풍깁니다.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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