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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캐스트기계와 함께하는 이야기 2014. 12. 13. 14:37
최근에는 핸드폰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미러링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핸드폰 화면을 무선으로 TV에 전송하는 기술이죠.
그래서 크롬캐스트를 구매할 생각을 하고 있던 차에~~~!!
크롬캐스트+럭키박스 이벤트를 보게 됩니다.
49,900원의 크롬캐스트에 1,000원만 더하면 최소 그 10배 이상급의 럭키박스가 같이 날아온다는 무시무시한 이벤트!!(옵션에 럭키백 주문이 있는 제품을 구매하셔야 함!! 그리고 옵션에 럭키백 + 1,000원을 추가하셔야 함!!!)
냅다 주문을 했고, 어제 그녀석이 도착을 했습니다.
상자를 처음 받았을 때 묵직한 맛에 만족감을 느꼈죠.
그러면서 동시에 박스가 그다지 크지 않음도 느꼈습니다.
아...헤드폰 같은게 올까 싶었지만(주옥선 판매페이지에 있던...) 그건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크롬캐스트 무게를 추정해보건데 그보다 심하게 묵직한 맛이 있어서 대략 눈치를 채고 말았습니다.
외장형 배터리나 비슷한 썸띵이겠구나... 그래도 1,000원 이상의 가치는 하는군!
문제는 제가 10,000mAh짜리 외장배터리를 쓰고 있다는 점이었죠.
어쨌든 상자를 까려는 찰나, 과외를 하러 갈 시간이 되어 내용물만 간단히 확인하고 눈물을 머금으며 출발했습니다.집에 돌아와서 제품을 찬찬히 살펴보았습니다.
하얗고 아름다운 자태... 크롬캐스트 자체만으로도 제법 묵직한 맛이 있더군요.구글이 직접 만드는 제품이라 그런가 포장도 좋고 깔끔해보였습니다.
연결방법도 대단히 간단해 보였습니다.
1. TV에 크롬캐스트를 연결한다.
2. TV의 입력을 HDMI로 전환한다.
3. 휴대폰, PC 등에서 크롬캐스트를 설정한다.
(3번 항목이 다른 1,2번의 10배 이상 어려운 것은 함정... 하지만 그 3번도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로보트를 시동시키는 키 같은 느낌을 주는 크롬캐스트입니다.
전원용 USB와 USB충전기까지 주는줄은 몰랐습니다.
구성이 풍성하더군요.
HDMI배치가 크롬캐스트를 직접 연결하기 어려운 구조일 경우를 위한 연장케이블까지 배려가 돋보입니다.
메인모니터를 HDMI를 이용하고 있었으므로 그 옆의 HDMI슬롯을 사용하여 연결하고 세팅을 잡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아뿔싸...
크롬캐스트를 와이파이다이렉트같은 기술로 생각했던 저는 멘붕이 옵니다.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으면 사용할 수가 없더군요.
그리고 제 원룸은 Wifi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_-;;;
(개인방에 공유기를 설치하면 건물 전체 인터넷이 맛이 가는 구조...
그래서 쥔장께서 복도마다 와이파이를 설치해 주셨으나 제 방이 구석진 곳에 있어서 와이파이가 대단히 약하다는 충격적 사실...
문 근처에 바닥에서는 잘 터지지만 그 외에는 잘 터지지 않는다는 슬픈 사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되는지 안되는지만 보려고 세컨회선인 아이폰의 테더링을 이용하여 잠시 와이파이존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테더링은 생각보다 속도가 안나오고 저는 멘붕의 연속...
원룸에서 먼저 설치해서 성능을 보고 인천에 설치하려던 제 계획은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와이파이 빵빵하게 잘 터지는 본가에 설치할 것이라 문제 없을것이라 생각됩니다.
크롬캐스트의 기능과 성능에 대해서는 이후의 리뷰로 미뤄야겠네요.
아 많은 분들이 럭키백에 뭐가 들었는지 궁금하실텐데요...
저는 다음과 같은 것을 받았습니다.
어라? 배터리가 아니넹???
A-Jays5 입니다.
크롬캐스트가격보다 더 비싼 럭키백이라니...ㄷㄷㄷ
이거야 말로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 생각됩니다.럭키백을 받고나서... 어머 이건 판매자에게 감사하기 위해서라도 포스팅을 해야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좋은 제품 감사드리며~ 크롬캐스트도 잘 쓰겠습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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