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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리추천 - 내돈내산] 무선 라발리에 마이크 세트 K6
    기계와 함께하는 이야기 2024. 7. 31. 11:35

    요즘 유튜브 영상을 제작하는 쪽으로 관심이 가는 중입니다. 두 명이 대화하는 것을 녹음해서 쓰게 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때 사용할 마이크가 있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우리의 알리익스프레스는 역시 이런 부분에도 초 저렴한 제품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우선 라발리에 마이크가 무엇인지 설명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보통 방송하시는 분들이 목에 걸거나 옷깃에 끼우거나 하는 핀 마이크를 의미합니다. 유래까지 따져보면 예전 프랑스의 루이 14세가 총애하던 공작부인 "드 라 발리에르"가 유행시킨 펜던트가 기원이라고 하네요. 예전에는 허리춤에 저장장치가 있고 선이 옷을 타고 구불구불 올라와 목 언저리 옷깃에 고정시키는 방식이 많았는데 이제는 기술의 발달로 무선장치까지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그런 무선 라발리에 마이크 제품을 알리에서 구입해 보았습니다. 가격은 대략 11달러 정도였습니다.

     

     

     

     

    상자는 다 구겨져 왔습니다만 알리 제품은 원래 그렇게 받는 거니까요. 다행히 내부 완충제까지 한 겹 더 있어서 본품은 문제없이 잘 도착했습니다. 브랜드도 없이 딱 제품만 소개하는 부분이 인상 깊네요. 나름 각종 인증은 받았다고 뒷면에 기술되어 있지만 솔직히 믿기는 좀 어렵습니다. 근데 우리는 인증 뭐 그런 거 필요 없고 재미난 장난감이면 되는 거잖아요?

     

     

     

     

    버터링을 사 먹었을 때 나올법한 플라스틱 완충제입니다. 

     

     

     

     

    내용물은 위와 같이 단출합니다. 본체, 설명서, 케이블 끝입니다. 그래도 저렴한 제품들이 micro 5 pin을 아직 사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 제품은 C type을 지원해 줘서 충전에 꽤나 편리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이크 2개와 수신부 1개를 담아두는 크래들 겸 케이스입니다. 마이크와 수신부만 구입하면 더 저렴하게도 구입할 수 있지만 이 크래들이 있는 부분이 상당히 편리합니다. 우선 크래들 자체에도 배터리가 있어 마이크를 사용 후 수납하면 충전이 되는 구조라서 녹음시간을 상당히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첫 번째 장점이구요, 두 번째로 마이크가 두 개 일 때 각각 케이블을 연결해서 충전해야 하는데 크래들이 있으면 그냥 넣어놓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편리합니다. 케이블을 두 개씩 잡아먹지 않아도 되고 각각 꽃아 주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이 크래들 형태로 되어있는 제품을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내부 부품이 검은색으로 된 것과 노란색으로 된 제품을 각각 판매 중인데 개인적으로는 노란색 포인트가 있는 것이 더 좋다는 생각이 드네요.

     

     

     

     

    뚜껑을 열고 난 뒤 전면부의 모습입니다. 마이크가 충전 중이기 때문에 붉은색 LED가 들어와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맨 우측은 리시버인데 C type뿐만 아니라 8 pin을 지원하는 제품도 판매 중이기 때문에 아이폰을 쓰시는 분들도 사용 가능합니다. 크래들 전면 하단에는 크래들 배터리의 충전 퍼센티지가 나와서 배터리 상황을 손쉽게 체크할 수 있습니다.

     

     

     

     

    측면에는 내부 컬러와 Type C / iPhone을 구분하는 표기가 되어있습니다. 수기로 표기하는 걸 보면 정말 가내수공업에 가까운 제품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런데 마감은 또 은근 괜찮아서 그것도 재미나네요.

     

     

     

     

    크래들에서 제품을 꺼내보면 마이크 2세트와 수신기 부분으로 되어있습니다. 마이크는 하단에 단자가 있어 크래들에 연결 시 충전이 되는 구조입니다. 크래들이 없을 때 따로 충전이 가능하도록 측면에 C type 단자도 존재합니다. 수신부와 싱크하기 전에는 초록색과 붉은색 LED가 번갈아가며 깜빡입니다. 연결이 되면 초록색 LED가 켜지고 더이상 점멸하지 않습니다. 이 제품의 재미난 점 중 하나는 두 마이크가 동시에 리시버에 연결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두 사람이 각각 마이크를 설치한 뒤 녹음을 하면 하나의 기기에 들어오게 됩니다.

     

     

     

     

    마이크는 크래들에서 꺼내면서 곧바로 싱크에 들어가지만 크래들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전원버튼도 따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얘들 생각보다 디테일이 있었습니다. 

     

     

     

     

    핀 부분을 벌려서 옷깃 등에 꽃아 사용하면 됩니다. 

     

     

     

     

    반대쪽 측면엔 C type 단자가 있어 충전에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수신부에는 배터리가 들어있지 않고 스마트폰의 전원을 사용하게 됩니다. 스마트폰에 연결하면 붉은색 LED가 들어옵니다. 수신부에도 C type 단자가 존재하는데 이는 수신부의 충전을 위해서가 아니라 스마트폰에 수신부를 연결한 뒤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도록 바이패스하는 단자입니다. 즉 수신부를 꽃은 상태에선 스마트폰에 C type단자가 없어서 충전이 불가능해지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수신부에 C type 단자를 배치하여 충전선 연결시 스마트폰이 충전되도록 만들어진 것입니다. 11달러짜리 마이크가 점점 마음에 들기 시작합니다.

     

     

     

     

    갤럭시 S10+에 연결을 하면 외부 마이크가 사용된다는 메시지가 뜹니다. 카메라로 동영상을 촬영할 때도 같은 메시지가 뜹니다. 즉 이 제품을 연결하면 마이크로 인식되기 때문에 동영상이든 녹음기든 외부 마이크로 작동을 합니다.  

     

     

    테스트 영상

     

     

    음질이 좋으냐 한다면 딱히 그렇다고 하긴 어렵습니다. 요즘에 고급 마이크 제품도 많고 스마트폰 마이크도 상당히 좋은  편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중에서 판매 중인 1만 원 정도의 유선 핀마이크와 비교하면 딱히 모자라지는 않는 수준입니다. 게다가 두 명의 목소리를 동시에 비슷한 거리에서 인식 가능하기 때문에 화자와 조금 떨어져 있는 사람과의 대화도 선명하게 녹음할 수 있다는 부분이 큰 장점입니다. 무선연결로 대략 20미터 정도까지 연결되기 때문에 녹음을 위해 마이크나 스마트폰이 있는 쪽으로 일부러 오지 않아도 된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생각보다 쓸만해서 놀랐던 저려미 무선 라발리에 마이크를 추천합니다.

     

     

    제품에 관심 있는 분들을 위해 하단에 링크를 남겨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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