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제로전일 하우스 제네시스/제로전일 하우스

예전에 구글 타이머라고 해서 학생들과 업무효율성을 높이려는 사람들 사이에서 광풍이 분 적이 있습니다. 스토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구글에서 일하던 사람이 자녀의 학습 참관을 갔다가 타이머 제품을 보고 업무에 도입했더니 업무효율성이 높아졌다고 해서 구글타이머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보통 수험생들이 사용하는 디지털 타이머와 다른 점이있는데 바로 시간이 줄어드는 것을 시각화하여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그 부분이 집중력을 높이는데 크게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작동방식은 간단합니다. 정면 중앙의 손잡이를 둘려서 빨간색 원을 원하는 시간에 맞춘 뒤 놓아두면 알아서 빨간 면이 조금씩 줄어듭니다. 내가 집중한 만큼 빨간 원이 줄어들어있어 성취감이 있고 그만큼 다시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디지..

최근에 포토샵이나 프리미어를 이용한 사진 및 영상편집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프레임 이동이나 단축기 사용이 상당히 잦아졌는데 일반적인 키보드보다도 전용 키보드가 있었으면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노브(돌리는 손잡이)가 존재해서 볼륨이나 앞뒤 프레임의 비교를 쉽게 할 수 있었으면 했는데 알리익스프레스에는 역시나 있더군요. 15개의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키와 역시나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세개의 노브로 구성된 키보드입니다. 기본적으로 C type USB를 활용한 유선연결을 지원하고 추가적으로 내장배터리를 이용한 블루투스도 지원합니다. 제 제품은 2.4GHz도 지원하지만 가성비는 블루투스와 유선연결정도만 지원해도 충분해보이긴 합니다. 모든 키가 각각 세팅이 가능하고 세팅값을 3개까지 저장할..

어릴 적 휴대용 게임기를 가지고 있는 친구들이 부러웠던 적이 있습니다. 집에도 오락기가 없는 저로서는 휴대용으로까지 게임을 즐기는 친구들이 부러울 수 밖에 없었죠. 잠깐씩 빌려서 하는 걸로는 아쉬움만 잔뜩 남았던 기억이 납니다. 시간이 많이 흘러 그때의 게임들은 이제 '레트로 게임'이라는 이름으로 뭉뚱그려 언급되고 있습니다. 출시한지 벌써 20년 이상씩 된 게임들이니 레트로라고 할 만도 하겠네요. 당시엔 값비싼 콘솔이 있어야만 했던 게임들이 이제는 겨우 몇만원짜리 기계에서 실행이 되는 걸 보면 참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아무튼 최근에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가성비가 상당히 좋은 레트로게임기가 나와 저도 구해보았습니다. Datafrog사의 R36S라는 제품입니다. 아주 오래 전 NES부터 PS1까지는 무난하게 에..

요즘 유튜브 영상을 제작하는 쪽으로 관심이 가는 중입니다. 두 명이 대화하는 것을 녹음해서 쓰게 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때 사용할 마이크가 있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우리의 알리익스프레스는 역시 이런 부분에도 초 저렴한 제품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우선 라발리에 마이크가 무엇인지 설명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보통 방송하시는 분들이 목에 걸거나 옷깃에 끼우거나 하는 핀 마이크를 의미합니다. 유래까지 따져보면 예전 프랑스의 루이 14세가 총애하던 공작부인 "드 라 발리에르"가 유행시킨 펜던트가 기원이라고 하네요. 예전에는 허리춤에 저장장치가 있고 선이 옷을 타고 구불구불 올라와 목 언저리 옷깃에 고정시키는 방식이 많았는데 이제는 기술의 발달로 무선장치까지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그런 무선 라발리에..

최근에 기계식 키보드가 한참 붐입니다. 기존에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멤브레인 키보드와 비교해서 타자치는 맛이 살아나고 게임을 하기 위해 더욱 빠른 반응속도가 요구되고 있기 때문인 듯합니다. 가격이 저렴해져서 접근성이 좋아진 것도 하나의 이유인 듯하구요. 여러가지 제품이 있지만 현재 가성비 탑이라고 어느정도 정리가 된 제품으로 AURA F87 키보드가 있습니다. 특징은 2.4GHz, 블루투스, 유선연결을 지원하고 깔끔한 디자인에 같은 가격대에서 보기 힘들었던 마감 등이 있습니다. 브랜드 로고가 거미 모양이라 일명 '독거미'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직구로 키보드 제품을 구입하게 되면 가장 아쉬운 부분이 키캡 부분입니다. 우선 한글 각인이 안되어있다는 점이 가장 아쉽습니다. 물론 타자를 치면서 키보..

본 여행기는 2018년 히로시마와 그 주변지역을 여행한 여행기입니다.일본에 다녀온 모든 여행기를 올렸는데 히로시마는 마무리를 짓지 못해 미적거리다가 최근에서야 간신히 마무리를 하게 되어 뒤늦게나마 올려봅니다.교통정보는 상당히 변한 것이 많아 정보성은 부족해졌지만 그 외에 볼만한 지역들의 유래나 소개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서 아직 참고할 만한 부분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히로시마에서의 마지막 날이 되었다.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4박 5일 정도의 일정은 너무나 짧게 지나간다. 쏜살로는 부족하고 쏜로켓 정도의 속도는 되는 것 같다. 뭐 한 것도 없는데 왜 돌아가는 날은 벌써 다가와있는 건지 모르겠다. 비행기시간이 정오에 가깝다는 점을 이용해서 오전에 짧게 한 곳을 더 둘러보기로 했다. 짐도 많아서 들고 다..

본 여행기는 2018년 히로시마와 그 주변지역을 여행한 여행기입니다.일본에 다녀온 모든 여행기를 올렸는데 히로시마는 마무리를 짓지 못해 미적거리다가 최근에서야 간신히 마무리를 하게 되어 뒤늦게나마 올려봅니다.교통정보는 상당히 변한 것이 많아 정보성은 부족해졌지만 그 외에 볼만한 지역들의 유래나 소개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서 아직 참고할 만한 부분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계획형 인간인 나지만 4일 차의 일정은 미정이었다. 아무런 생각 없는 미정은 아니었고 현지에서 3일 정도를 보내며 긁어모은 정보로 4일 차의 일정을 결정하기로 미리 정해놓은 차였다. 무계획이란 계획이었던 셈이다. 히로시마에서의 짧은 4박 5일 일정 중 귀한 하루를 쓰는 일정이었기 때문에 고민이 좀 있었지만 결국 처음부터 강력한 후보..

본 여행기는 2018년 히로시마와 그 주변지역을 여행한 여행기입니다.일본에 다녀온 모든 여행기를 올렸는데 히로시마는 마무리를 짓지 못해 미적거리다가 최근에서야 간신히 마무리를 하게 되어 뒤늦게나마 올려봅니다.교통정보는 상당히 변한 것이 많아 정보성은 부족해졌지만 그 외에 볼만한 지역들의 유래나 소개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서 아직 참고할 만한 부분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3일 차에는 이와쿠니와 미야지마에 다녀오기로 했다. 이와쿠니는 사실 히로시마현에 속하는 곳은 아니지만 히로시마를 찾는 사람들이 워낙에 많이 방문하다 보니 '히로시마 투어리스트 패스 와이드'버전으로 갈 수 있게 해 놓았다. 나는 처음부터 이와쿠니에 갈 계획이 있었기 때문에 와이드버전으로 구매해 둔 상태였다. 가장 이른 차가 여덟 시경에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