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추천 - 내돈내산] 알람 타이머

예전에 구글 타이머라고 해서 학생들과 업무효율성을 높이려는 사람들 사이에서 광풍이 분 적이 있습니다. 스토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구글에서 일하던 사람이 자녀의 학습 참관을 갔다가 타이머 제품을 보고 업무에 도입했더니 업무효율성이 높아졌다고 해서 구글타이머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보통 수험생들이 사용하는 디지털 타이머와 다른 점이있는데 바로 시간이 줄어드는 것을 시각화하여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그 부분이 집중력을 높이는데 크게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작동방식은 간단합니다. 정면 중앙의 손잡이를 둘려서 빨간색 원을 원하는 시간에 맞춘 뒤 놓아두면 알아서 빨간 면이 조금씩 줄어듭니다. 내가 집중한 만큼 빨간 원이 줄어들어있어 성취감이 있고 그만큼 다시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디지털 방식보다 시각적 효과가 크다는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후면에는 설정버튼이 있습니다. 좌측의 버튼은 시간이 다 되었을 때 알람이 울리는 시간을 3초로 할 것인지 30초로 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버튼입니다. 우측의 버튼은 알람소리의 크기를 조절합니다. 무음, 중간음, 큰소리 이렇게 세 가지 모드가 존재합니다. 공공장소에서 이 제품을 사용한다면 무음모드로 설정하는 것이 좋겠죠. 참고로 무음모드로 해놓으면 상단의 화면 하얀색 LED가 깜빡이며 시간이 다 되었음을 알려줍니다. 

제품 상단에도 버튼이 있는데 누르면 잠시동안 하얀색 LED가 켜지면서 어두운 곳에서도 화면을 볼 수 있게 해줍니다. 그리고 시간이 다 되어 알람이 울릴 때 다시 버튼을 눌러주면 즉각 알람이 종료됩니다. 시간이 다 흐른 것을 알았는데 괜히 30초동안 알람음이 울릴 필요는 없으니까요.

 

 

 

 

 

실리콘 케이스는 벗길 수 있게 되어있어 내부 제품만 심플하게 들고 다니셔도 좋습니다. 다만 표면이 매끄러운 관계로 잘 미끄러지는 책상 등을 사용하신다면 실리콘을 함께 사용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공부 등에 사용하는 타이머인만큼 모터소음이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겠는데요. 이 제품의 경우엔 귀에서 10cm정도 떨어지면 소리가 들리지 않았습니다. 째깍거리는 소리가 거슬리는 제품들도 있다고 하는데 의외로 이 저렴이 중국제품이 소음도 없고 성능이 좋았다는 사실이 의아하긴 합니다. 대륙의 실수는 계속되는군요.

 

 

 

 

배터리는 AAA규격 2개가 들어갑니다. 구입할 때 주지는 않고 다이소 같은 곳에서 사다 끼워넣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다이소 배터리가 가성비가 가장 좋다는 연구결과가 있었습니다.) 

 

 

집중이 잘 안되고 무언가를 진득하게 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실 때 이 제품을 한번 사용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무난한 가격으로 다른 타이머들보다 더 좋은 제품이었다는 생각이 들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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