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쿠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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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박9일 북큐슈 여행기 - 5일차여행과 함께하는 이야기 2016. 7. 18. 20:04
5일차 일정은 8박9일의 북큐슈 여행 중에 가장 많이 사방팔방으로 돌아다닌 날이었습니다. 보고 싶은 것은 많고, 시간은 별로 없으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죠. 나가사키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내고 아침일찍 예약해둔 열차를 이용하여 사가역으로 갔습니다. 사가역에서 무언가 볼 예정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 여기저기 돌아다니기에 사가역이 가장 무난한 베이스캠프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했기 때문입니다. 이 날의 일정은 나가사키에서 사가역으로 간 뒤 버스를 타고 야나가와에 가서 뱃놀이를 한 뒤에 다시 사가로 돌아와 열차를 타고 타케오온천역에서 3000년짜리 녹나무를 보고 온천을 즐긴 뒤 다시 사가로 돌아와 열차를 타고 가라쓰로 가는 것이었습니다. 사가에 도착하자마자 귀찮은 짐이었던 캐리어를 코인락커에 넣어두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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