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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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박9일 북큐슈 여행기 - 3일차여행과 함께하는 이야기 2016. 6. 28. 20:56
3일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의 목표는 나가사키입니다. 우리에겐 짬뽕으로 유명한 도시이기도 하지요. 일찍 가야 많은 것을 볼 수 있다는 신념(?!)에 따라 하카타역에서 7시17분에 출발하는 기차표를 첫날 미리 사두었습니다. 남은 일정이 6일인데 북큐슈레일패스가 5일권이라 시작일이나 마지막 날 중 하루는 현금박치기로 돌아다녀야 했습니다. 첫 날 나가사키로 이동하는 열차를 구매하는 것이 마지막 날 고쿠라를 돌아보는 것보다 더 저렴했기 때문에 나가사키행 열차표를 구매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5일권 패스가 1만엔인데 나가사키행 표가 4천5백엔이라는 사실에 미치도록 배가 아파옵니다. 북큐슈 레일패스가 얼마나 엄청난 것인지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는군요. 이른 아침의 지하철 역은 등교를 하는 학생과 수학여행을 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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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역 주변 탐방(차이나타운, 동화마을, 근대문학관, 자유공원 등)여행과 함께하는 이야기 2015. 11. 2. 14:12
사진은 스마트폰 LG G4가 수고해주셨습니다. 저는 인천에 6세~25세까지 19년을 살았습니다. 지금은 서울에 나온지 제법 되었습니다만 그래도 마음의 고향은 인천이죠. 그런데 인천도 제법 큰 도시라 살면서 가볼 일 없는 곳이 생깁니다. 저는 인천지하철 끝자락 부근에 본가가 있는데, 1호선의 인천역은 제법 먼 곳입니다. (아직도 인천에 살았다 하면 바닷가 보이냐고 물어보는 분들 계십니다... 송도는 배타고 들어가냐고 물어보는 분도 있다고...) 20여년의 세월동안 인천에 살면서도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차이나타운을 이번에 가보게 되었습니다. 일요일 아침부터 점심까지 볼 거리가 끊이지 않는 좋은 곳이더군요. 저는 차이나타운, 동화마을, 근대문학관, 개항박물관, 자유공원 정도를 보며 돌아다녔습니다만, 여유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