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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클라스트 게이밍 태블릿 T20 리뷰 - 성능편
    기계와 함께하는 이야기 2018. 12. 2. 12:49

    들어가며



    태클라스트 T20은 게이밍 태블릿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계통에서 가장 강력한 퍼포먼스를 요구하는 곳은 게임쪽일 것이라고 생각되는데요. (뭐 이걸로 3D모델링이나 영상인코딩 등을 하지 않는 이상은요.) T20은 '게이밍'용도라고 이름을 붙일 정도로 성능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상품소개 첫 페이지에도 배틀그라운드 이미지를 사용하면서 '그 높은 성능 요구하기로 유명한 게임을 우리는 구동할 수 있다.'고 어필하는 듯 합니다. 


    우선 고해상도의 10.1인치 샤프 디스플레이가 사용된 부분은 앞선 외관 리뷰에서 소개드린 바 있고 지문인식센서 및 풀메탈바디에 대한 언급도 상세히 했기에 이번에는 그외의 성능들에 대해 언급해볼까 합니다. 중점적으로 볼 부분은 데카코어 프로세서, 64gb저장장치, 8000mAh 배터리입니다. 






    성능




    <제품 소개 페이지 중 일부>




    태클라스트의  T20의 CPU는 무려 데카(10)코어입니다. 기존 T8이 헥사(6)코어였던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수준의 업그레이드입니다. 2개의 A72, 4개의 A53이 2세트 존재합니다. 이를 통해 단일 CPU의 폭발적인 처리가 필요한 경우와 멀티코어의 다중처리가 필요한 경우를 모두 소화해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GPU가 추가되어 게임성능을 이끌어냅니다. 코어가 많으면 발열이 좀 문제가 될 수 있지만 메탈바디와 방열처리를 통해 해소가 가능합니다. (실제로 3D게임을 실행하였을 때 뒷판이 심각하게 뜨거워지는 것은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게임 테스트를 위해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테스트를 위해 우선 다양한 게임들을 설치해 보았습니다. 강력한 3D성능을 요구하는 게임부터 단순한 2D게임까지 골고루 준비했습니다. 게임을 하기에 앞서 Antutu를 이용한 성능 테스트를 먼저 수행해 보았습니다. 퍼포먼스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확신할 수는 없지만 기기의 전반적인 성능을 아는데는 도움이 됩니다. 





    <안투투 테스트중>





    <안투투 테스트 결과>




    안투투 점수는 116637점이 나왔습니다. 수치만으로 비교하자면 2018년형 갤럭시 A7,A8 정도의 수준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태클라스트 T20의 가격이 30만원도 안한다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대단히 준수한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실제로 뒤에서 소개해드릴 게임 영상들을 보시면 꽤나 무난하게 잘 실행되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기본 성능이 탄탄하게 받쳐주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현재 플레이스토어에 올라와 있는 대부분의 게임이 소화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CPU-Z 화면>



    CPU-Z를 실행하면 헬리오 X27 AP가 적용된 태클라스트 T20의 코어정보 및 온도정보 등을 체크할 수 있습니다. 게임을 실행하면 모든 코어가 활성화상태에 들어가고 온도가 상승합니다. 너무 심하게 온도가 상승하는 경우 기기의 보호를 위해 클럭수를 더이상 높이지 않는 '스로틀링'이라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T20의 경우 방열처리가 잘 되었는지 온도가 심하게 상승하지 않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배터리




    <영상시청시 배터리 소모량>




    태클라스트 T20은 8000mAh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태클라스트측에서는 기본밝기+50%볼륨+Wifi on 상태에서 1080p의 영상을 약 8시간 정도 재생이 가능하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영화를 봐도 네 편은 볼 수 있겠군요. 저는 720p의 영상을 최대밝기+최대볼륨+와이파이 off상태에서 재생해보았습니다. 30분동안 9%의 배터리가 소모되었으므로 약 330분 (6시간 30분) 재생이 가능한 셈입니다. 밝기와 볼륨을 낮춘다면 태클라스트 코리아에서 제시하는 8시간에 맞아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멀티미디어 감상에도 충분하겠네요. 또한 게임 속에서 장시간 전투중에 충전 케이블을 찾아 허둥댈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배터리 충전시 시간과 충전량>




    8000mAh의 배터리용량이 있기 때문에 급속 충전을 하더라도 스마트폰에 비해서는 다소 느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계산을 해보시면 위의 충전속도가 얼마나 빠른 것인지를 아실 수 있을겁니다. 총 43분동안 24%를 충전한 셈이므로 완충에는 약 3시간 정도 걸리는 것으로 계산됩니다. 보통 3000mAh 정도의 용량을 가지는 스마트폰의 충전시간에 1시간 30분 정도가 걸리는 것을 생각해보면 되려 효율이 좋은 것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저장소




    <저장소 속도 테스트>




    태클라스트 T20은 64gb의 emmc를 기본 메모리로 탑재하고 있습니다. 읽기와 쓰기속도 모두 무난해서  emmc 때문에 렉이 발생할 일은 잘 없어보입니다. 





    <태클라스트 T20 내부 용량>




    초기화 후 잔여용량은 52.4gb입니다. 시스템이 사용하는 것이 2.9gb이고 잔여 용량이 49.5gb입니다. 보통 용량이 큰 게임들이 2~3gb정도가 소요되므로 용량은 넉넉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256gb까지 확장 가능한 TF슬롯이 있기 때문에 영상을 시청하시거나 하는데 있어서는 부족함이 없으리라 보입니다. 기기가 출력가능한 영상이 QHD급이므로 고화질의 영상을 찾게 되곤 합니다. 그러다 보면 저장소가 금새 동나서 다음 편을 미리 넣어두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곤 하는데, 넉넉한 내부저장소와 TF확장기능은 이런 걱정을 덜어줍니다.






    게임스크린샷



    즐겨하는 몇가지 게임들을 실행하고 스크린샷을 찍어보았습니다. 쿼터뷰시점의 단순한 3D프로그램부터 시작해서 일반 2D게임, 최신 풀3D게임까지 만족스럽게 구동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태클라스트 T20으로 게임을 진행하면서 단순히 게임이 구동되는 즐거움 뿐만 아니라 대화면으로 즐기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작은 핸드폰화면에서는 보이지 않던 디테일들이 잘 보인다고 할까요? 물론 저해상도 게임을 실행시에는 화면이 깨져보인다는 단점도 있습니다만, 최근의 게임들은 2D게임이라도 고화질로 나오는 경우가 훨씬 많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파이널판타지6와 발더스게이트 인핸스드 에디션은 태블릿으로 꼭 한번 즐겨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파이널판타지는 예전에 TV에 연결해서 하던 그 게임의 즐거움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용으로 포팅된 게임이지만 원래는 TV로 즐기던 게임이므로 큰 화면에서 하는 것이 훨씬 제작의도에 맞다고 봅니다. 발더스 게이트 인핸스드 에디션은 RPG계 전설의 명작을 스마트폰용으로 포팅한 것인데 워낙에 PC버전을 그대로 이식해서 폰트 크기라던가 메뉴라던가 하는 것들이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에서 진행하기엔 쉽지 않습니다. 심지어 제작사도 태블릿에서 하는 것을 적극 추천하고 있는 게임이기 때문에 이 게임을 해보고 싶은 분들께 태클라스트 T20은 최적의 기기가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레이싱게임에서도 T20은 강점을 발휘하는데요, 바로 핸들링을 하는 기분이 더 확실하게 든다는 점입니다. 스마트폰용 레이싱 게임은 보통 자이로센서를 이용합니다. 기기를 기울이면 게임 내 핸들이 휘어지도록 되어있는 것이죠. 이 경우 스마트폰은 조금만 화면을 회전시켜도 회전반경이 크게 인식되기 때문에 세밀한 운전이 어려울 수도 있는데 태클라스트 T20은 큰 화면으로 조금씩 움직이는 것이 가능하므로 디테일한 운전을 원하시는 분들께 좋은 선택이 되리라 봅니다.  


    그 외에도 최신 게임인 마블스 퓨처 파이트를 실행했을 땐 큰 화면에서 느껴지는 호쾌한 액션과 타격감이 있었고, 피파 온라인 4에서는 선수들이 뛰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대형 작전판으로 선수들에게 직접 지시하는 느낌이 나서 참신했습니다. 모두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에서는 느낄 수 없던 부분이었습니다. 확실히 10.1인치의 화면이 주는 느낌은 색다릅니다.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





    <파이널 판타지 6>






    <아스팔트8>





    <발더스 게이트 인핸스드 에디션>






    <마블스 퓨처 파이트>






    <피파 온라인 4>






    게임실행영상




    스크린샷 만으로는 게임이 정확하게 어느 정도 수준으로 구동되는지를 알 수 없어서 게임을 실행한 영상을 같이 첨부하였습니다. 워낙에 게임을 잘 못하는 손인데다가 촬영장비가 열악하여 태블릿을 이리저리 흔들어대는 영상이지만, 감안하고 보신다면 태클라스트 T20의 구동 성능이 어느정도 되는지를 가늠하시기엔 충분하리라 생각됩니다. 















    마치며



    게이밍 태블릿 태클라스트 T20은 데카코어를 탑재한 10.1인치의 태블릿입니다. 최고의 성능은 아니더라도 최상의 가성비는 되는 태블릿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6인치대의 패블릿에서도, 8.4인치의 태블릿에서도 느낄 수 없었던 느낌을 태클라스트 T20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해상도가 뒷받침 되는 대화면이 주는 느낌이라고 하겠는데, 모바일 게임이라도 큰 화면에서 하고 싶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는 크게 어필할만한 부분입니다. 배터리도 충분히 넉넉해서 게임의 흐름이 끊길 우려는 없어보였고, 배터리가 다 소모된 후에도 빠른 충전으로 다시 게임으로 복귀할 수 있어서 게이머들에게 크게 환영받을만 합니다. 이 외에도 적당한 저장공간과 램, 빠른 네트워크 사용을 위한 듀얼밴드 와이파이, 최신OS인 안드로이드 누가(아직 파이가 올라가지 않은 기기들도 많이 있으므로)가 탑재되어 있다는 점 등도 만족스럽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언급하려고 아껴왔던 장점이 있는데요, 바로 태클라스트 코리아에서 2년 무상 AS를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내로라하는 스마트폰 제조업체들도 AS기간은 1년인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2년 무상 AS가 주는 강점은 확실합니다. 더군다나 그 동안 꾸준히 AS를 잘 해왔던 기업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AS를 잘 지원해 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어 안심하고 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태클라스트 T20은 좋은 선택지가 됩니다. 하드코어한 사용을 많이 하는 게이머들에게라면 더더욱 그렇다고 봅니다. 


    단순히 가성비 태블릿이 아니라 성능도 가격도 놓치지 않은 좋은 태블릿이라고 생각됩니다. 게이밍 태블릿이 필요한 분이라면 태클라스트 T20을 꼭 고려해보세요. 







    P.S 태클라스트 T20은 12월 3일 11번가에서 출시됩니다. 300대 선착순 할인판매 이벤트가 진행중이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12월 2일까지 사전예약 이벤트가 진행중이므로 빨리 가서 신청하셔서 강화유리 필름도 꼭 챙겨가세요!








    본 리뷰는 태클라스트 코리아 제공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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