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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클라스트 게이밍 태블릿 T20 리뷰 - 외관편
    기계와 함께하는 이야기 2018. 11. 28. 13:24

    들어가며



    직구가 어렵지 않은 요즘 수많은 중국산 태블릿이 오픈마켓을 점령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표방하고 있는 성능이 엇비슷하기 때문에 소비자의 선택권이 넓어진 만큼 혼란도 가중되고 있는 중입니다. 저렴하게 좋은 물건을 쓰는 경우도 있겠지만 이른바 뻥스펙에 속아 구매하는 경우도 있고 형편없는 마감으로 크게 실망하는 일도 종종 들려옵니다. 특히나 이런 직구 제품은 판매뒤에 보증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지뢰밭 위를 걷는 느낌을 받을때마저 있습니다. 


    태클라스트는 중국에서 잘 나가는 태블릿 메이커입니다. 2011년부터 꾸준히 신제품을 내고 있고, 중국내에서 점유율도 상당히 높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성능을 강화하고 디자인도 만족시키면서 최고의 가성비 태블릿 중 하나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 인기를 바탕으로 2015년 한국에 태클라스트 코리아가 설립되었고 부지런히 신제품을 내면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습니다. AS또한 완벽하게 지원하기 때문에 중국산 태블릿의 가장 큰 약점이었던 불안감을 완벽하게 해결했습니다. (2년 무상 AS입니다.)


    태클라스트 코리아에서 12월 3일 게이밍 태블릿 T20을 출시예정입니다. 지난 5월 게이밍 태블릿 T8을 출시했던 것에 이은 신제품이라 얼마나 많은 업그레이드가 되었을지 기대가 됩니다. 운이 좋게도 다시 체험단에 선정되어 여러분께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우선 이번 포스팅에서는 외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패키징



    태클라스트 태블릿의 패키징은 이제 완벽한 패밀리룩을 갖춘 것 같습니다. 기업 컬러를 주황색으로 잡아 따스한 느낌을 주면서 전체 배색은 흰색을 배치하여 깔끔하고 첨단의 이미지를 연상시킵니다. 기기에 장인 정신을 담았다는 의미의 '匠心'이라는 한자가 은은한 금빛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제품에 대한 자부심을 알만 합니다. T8때는 상자 패키지에 테이핑으로 닫혀있었는데 태클라스트 T20은 전체를 비닐로 감싸서 더 꼼꼼하고 안전한 포장이 되었습니다. 







    <전체 패키징 모습>





    <장인의 마음>





    <패키지 내부>




    제품은 얇은 비닐에 한번 더 싸여있고, 상자 윗부분에 붙은 스펀지가 운송중에 액정에 발생할 수 있는 충격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상자 내부에서 흔들리며 고장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차피 박스 외부에 뽁뽁이가 한번 더 둘러 오겠지만요) 포장비닐에도 주황색의 태클라스트 로고가 한번 더 새겨져 있습니다. 좌측에는 제품을 들어올리기 쉽게 하기 위해 손잡이가 있어 패키지의 세심함이 느껴집니다. 






    제품 외관



    비닐에서 태클라스트 T20을 꺼내보면 먼저 넓은 화면을 맞이하게 됩니다. 8.4인치의 T20을 주력으로 쓰고 있어서 10.1인치와 어느정도 차이가 있을까 싶었는데 체감상으로는 꽤나 많이 차이가 납니다. 대화면에서 게임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T20을 선택하시면 크게 만족하시리라 생각됩니다. 기본적으로 게이밍 성능에 주목하게 되지만 영상 재생 등의 기본 능력도 출중하기 때문에 멀티미디어 재생기로써도 손색이 없어보입니다. (스피커가 가로로 양쪽에 위치해 있고 스테레오임을 확인했습니다.) 손으로 들고 볼 수 있는 대화면의 한계가 10인치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큰 화면을 원하시는 분들께 적합해 보입니다. 





    <제품 이미지>




    화면 크기는 10.1인치로 해상도는 2560 x 1600 비율은 16 : 10입니다. 디스플레이 전통의 명가 샤프(社)의 액정이 탑재되어 선명한 영상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전면 상단에는 1300만화소 카메라와 조도센서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태블릿에서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것이 카메라이긴 한데 이게 또 없으면 아쉬울 때가 있고 해서 카메라 성능의 업그레이드는 환영할 만한 일인 것 같습니다. 태블릿은 거치하여 영상통화 용도로 사용하기 알맞기 때문에 전면카메라에 힘을 주어 삼성센서를 탑재하고 F값 2.0(어두운 곳에서도 잘 찍습니다.)의 렌즈가 적용되었다고 합니다. 조도센서는 주변 광량을 인식하여 백라이트를 자동으로 조절하는데 사용되며, 이를 이용하면 원래도 넉넉한 배터리(8000mAh)를 더욱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후면모습>




    후면에는 후면 카메라와 지문인식부가 있습니다. 사실 T8에서는 지문인식률이 아쉬운 수준이라서 지문 적용을 하지 않고 사용하였는데 태클라스트 T20의 지문인식률은 대단히 뛰어납니다. 보안이 중요하신 분들께 어필할만한 부분이라고 보여집니다. 후면 카메라도 전면과 마찬가지로 1300만화소의 센서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렌즈 주변부를 네모나게 처리하여 디자인적인 재미를 추구한 부분도 마음에 듭니다. 뒷판은 전체적으로 메탈바디이기 때문에 내부에서 발생한 열이 빨리 전도되어 발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게이밍 태블릿임을 표방한 이상 하드코어한 CPU/GPU사용과 이로 인한 엄청난 발열이 예상되는데(무려 데카코어니까요) 빠른 열전도와 방열이 지원된다면 호랑이 등에 날개를 단 격이 아닐까 싶습니다. 메탈바디는 게이밍 태블릿에서는 무조건 옳습니다. 





    <후면 카메라와 로고>




    후면카메라는 사각형 형태로 마무리 되어 있습니다 그 주변부는 다른 곳과 달리 플라스틱으로 마감처리 되어있는데 이는 예전부터 Wi-fi 수신율을 높이기 위해 태클라스트가 채택하고 있는 방식입니다. 안테나가 있는 부분을 플라스틱처리하여 금속과의 간섭을 막고자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덕분에 메탈 유니바디로 제작되었던 아주 오래전의 제품들과는 달리 높은 수신율을 보장합니다. 특히나 요즘 모바일 게임들은 인터넷에 접속하여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안정적인 Wi-fi 연결은 게이밍 태블릿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에 일반가정의 무선 시스템에 2.4GHz와 5GHz 두 주파수를 탑재한 듀얼밴드 무선공유기를 사용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에 호응하여 태클라스트 T20에도 듀얼밴드 와이파이 이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큰 화면으로 끊기지 않고 유튜브도 보고 게임도 하며 즐길 수 있겠네요.





    <후면 로고>





    <후면 지문인식>




    T8의 전면 지문인식과 다르게 T20은 후면 지문인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LG폰을 사용한 저는 후면 지문인식이 너무나 편안합니다. 특히 태블릿을 들기 위해 손을 대는 위치에 절묘하게 지문인식 센서가 있기 때문에 전원을 키는 편의성에 더해 보안까지 좋아졌습니다. 제품 상단에도 전원 버튼이 존재하지만 지문을 등록했다면 후면 손가락 터치만으로 잠금 해제와 전원을 켜는 것이 동시에 이뤄지기 때문에 원터치 투강냉이... 아니 원터치로 두 기능이 한번에 해결됩니다. 단순히 보안의 목적 뿐 아니라 지문에 사용자 등록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자녀들의 게임 제한까지도 할 수 있다는 부분도 고려할 만 합니다. (아버지나 어머니의 지문 인식이 이뤄지지 않으면 자녀들은 게임을 할 수 없다는... 아주 악랄하고(?!) 사악한 생각을 슬쩍 해 보았습니다.) 





    <제품 우상단 전원, 볼륨버튼>




    T8의 경우에는 버튼까지 금속으로 제작되어 있어서 편리함은 있었지만 차갑고 날카로운 느낌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 저는 T8로 책을 많이 읽는데다, 페이지 넘기는 기능을 볼륨키에 할당하여 사용중이라 손가락의 피로도가 좀 있었는데요, T20의 버튼은 플라스틱을 이용하고 있고, 넓이도 조금 더 넓어서 누르는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텍스트가 많은 만화나 PDF파일의 경우 10인치로 읽는 것도 좋은데 T20은 이런 부분에서도 꽤 적합해 보입니다. 





    <제품 좌측면 TF카드 슬롯과 3.5파이 오디오 단자>




    제품의 우측면에는 TF카드 슬롯과 3.5파이 오디오 단자가 있습니다. 태블릿을 거치했을 때 거슬리지 않을만한 위치에 있는 오디오 단자는 영화감상이나 몰래 게임(?!)을 하는데 적합합니다. T20도 T8과 마찬가지로 외부로 돌출되는 TF카드가 아니라 슬라이드식으로 되어있습니다. 패키지에 동봉된 핀으로 누르면 슬롯이 밖으로 돌출되고 TF카드를 넣은 뒤 다시 꽃으면 인식됩니다. 그런데 재미난 부분이 보입니다. 바로 SIM이라는 마크인데요. 태클라스트 코리아에서 제공하는 스펙에는 공식적으로는 유심카드를 이용한 4G LTE의 사용이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와이파이를 사용하는 태블릿으로 소개되고 있을 뿐인데 기기 자체의 통신칩셋이 제거되있거나 하지는 않다는 확인을 받았습니다. 현재 사용 방법이 있는지 확인중에 있습니다. 





    <이 SIM설치가 가능한 슬롯이 잭팟이 될런지요?>





    <좌상단 충전 및 데이터용 C-type USB슬롯>




    좌상단에는 충전을 위한 C-type USB슬롯이 있습니다. 최근의 대세가 C-type이기 때문에 태클라스트에서도 T8 이후로 꾸준히 C-type USB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후에 언급할 충전기가 퀵차지를 지원하기 때문에 퀵차지에 최적화된 C-type USB의 적용은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태클라스트 T20은 퀵차지 2.0을 지원합니다.) 게이밍 태블릿이 배터리를 많이 갖춘 것만으로는 하드코어 게이머들의 사용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빠릿빠릿하게 충전이 되는 것 또한 필수요소가 될 것입니다. T20이 게이밍 태블릿의 조건을 두루두루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액세서리



    태블릿에 필요한 기능이 모두 들어있기 때문에 액세서리는 필요최소의 것들만 들어있습니다. 구성품은 충전기, 데이터 및 충전용 케이블, TF슬롯 개폐용 핀셋, 간단한 사용설명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검은 상자에 흰 색으로 심플한 아이콘 표기가 되어있어 직관적입니다. 





    <패키징 바닥면의 액세서리들>





    <TF개폐용 핀>





    <충전기와 C-type USB케이블>




    충전기는 이전의 T8에 사용되었던 것과 거의 동일합니다. 다만 기존에는 Beezap이라는 메이커 이름을 달고 들어있었는데 이번 T20에서는 정식으로 태클라스트 로고를 달고 나왔습니다. 퀄컴 퀵차지 3.0을 지원하고 미디어텍社의 Pump express+ 기술도 지원합니다. (기기는 퀵차지2.0까지만 지원하지만 충전기는 다른 곳에도 쓸 수 있으니까요.) 어렵게 생각하실 것 없이 퀵 차지를 지원하는 기기를 충전하시면 빠르게 충전되는 것이다 정도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케이블과 충전기 모두 마감이 깔끔하며, 국내 정식발매제품이기 때문에 220V를 기본지원한다는 점도 직구제품과 구분되는 점이라 생각됩니다. 






    화면



    태클라스트 T20의 해상도는 2560 x 1600 으로 대단히 선명하고 샤프에서 제작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기 때문에 더더욱 균일한 퀄리티의 제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T8에 탑재된 JDI 디스플레이보다는 색온도가 높은 편인데 최근 블루라이트가 시력에 주는 악영향에 대한 이야기들을 생각해보면 파랗고 쨍한 화면과 약간 노란 화면은 서로 일장일단이 있어 보입니다. 태클라스트 T8과 T20 모두 미라비전이라는 색감 조정 앱이 기본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조정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색으로 최적화 할 수 있습니다. 설명은 따로 필요 없겠죠. 사진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플레이스토어>





    <배틀그라운드 설치중>





    <Tbox 컨트롤러와도 잘 어울립니다.>





    <게스트모드로 들어가 총쏘는 모습>





    <인터넷 강의 머신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미스터선샤인 - 영상의 선명함>





    <원령공주>






    비교



    태클라스트 T8이 기본적으로 세로 사용을 가정하고 만들어졌다는 것은 단자나 지문인식 위치, 스피커의 위치 등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세로로 세웠을 때 스피커가 스테레오로 들립니다.) 그에반해 태클라스트 T20은 가로 사용을 기본적으로 가정하고 만들어졌음이 확연합니다. 각종 단자의 위치도 그러하지만 스테레오 스피커가 가로모드에서 좌우에 위치하게 된다는 점을 보아도 그렇습니다. 게임은 가로로 하기 때문에 스테레오 스피커의 적용은 환영할 만 합니다. (옆에서 다가오는 발자국 소리를 구분할 수 있기 때문이죠. 후후) 그 외에 디자인적인 요소들이 가미되어 T20만의 심플한 외관이 완성되었습니다. 제가 가진 T8과 T20의 비교를 통해 달라진 점 등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스피커와 TF단자 상-T8/하-T20>




    한동안 두께전쟁을 펼치던 전자기기들이 이제는 물리적인 한계 때문에 더이상 줄어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내구성과도 관련이 있는 문제라서 더이상 줄일 수 없는 것일수도 있는데요. T8과 T20의 두께는 대동소이합니다. 그 와중에 태클라스트 T20쪽이 0.3미리 더 얇기는 합니다. 큰 차이는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전원과 볼륨버튼 상-T8/하-T20>




    앞서 언급드렸다시피 볼륨버튼과 전원버튼이 T8은 금속이고 T20은 플라스틱입니다. 면적이 더 넓어지면서 자주 버튼을 눌러야 하는 상황에서는 T20이 더욱 편안하게 느껴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다만 저는 금속 재질도 좋았었기 때문에 어느쪽이 더 좋았다고 말하기는 어렵네요.





    <지문인식부 상-T8/하-T20>




    T8의 지문인식부는 화면 하단에 위치하여 마치 갤럭시와 비슷한 형태로 존재했습니다. 그리고 아쉽게도 지문인식률이 좀 떨어지는 편이라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T20에서는 지문인식률이 획기적으로 올라가서 최근 여타의 플래그쉽 스마트폰들의 지문인식에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동그랗게 파인 부분 주위에 광택이 나도록 깎여있어서 고급스러움을 더합니다. 





    <후면카메라 하-T20/상-T8>




    T8과 T20의 전방카메라 스펙은 같지만 후방은 T8 800만화소, T20 1300만화소로 T20쪽의 승입니다.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T8은 후면에 곡면을 적용해서 원형의 구조물과 잘 어울리고, T20은 전체적으로 네모난 형태로 디자인되어있기 때문에 네모난 카메라와 잘 어울립니다. 하지만 태클라스트이 기본 카메라앱의 업그레이드는 아직도 요원한 일이라서 제게는 아쉬움이 좀 있네요. 같은 해상도라면 대화면에서 이미지가 더 깨지는 것 처럼 나오기 때문에 태블릿 카메라 화질은 항상 스마트폰에 비하면 아쉽게 느껴지긴 합니다. 그래도 이제 어느정도 인지도도 쌓였는데 카메라앱에도 한번 신경써줬으면 좋겠습니다.





    <화면 끈 상태에서 좌-T8, 우-T20>





    <화면 켠 상태에서 좌-T8, 우-T20>





    <화면 켠 상태에서 좌-T8, 우-T20>




    마치며




    이상 태클라스트 T20의 외관을 알아보았습니다. 하지만 이 기기의 진가는 외관에 있다기 보다는 그 강력한 성능에 있는데요. 다음 리뷰에서는 데카코어로 구동되는 게임 영상과 각종 성능 테스트 등을 통해 제품의 능력을 검정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0개의 CPU로 구동되는 퍼포먼스, 궁금하지 않으세요?









    P.S 태클라스트 T20은 12월 3일 11번가에서 출시되며 300대 선착순으로 할인판매가 진행중입니다. 


    또한 사전예약 이벤트를 신청하시면 제품 구매시 강화유리필름이 제공된다고 하니 필요하신 분들은 서두르시는 것이 좋겠네요.










    본 리뷰는 태클라스트 코리아 제공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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