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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백산 눈꽃여행과 함께하는 이야기 2012. 12. 4. 00:12
시간이 정지한 듯한 정선의 한 자락에 함백이라는 산이 있습니다.
흰 자락으로 가득 찬 곳이라는 의미일까요?
그저 흐리기만 하던 서울 하늘에서 벗어나 도착한 그 곳에는 그득 싸인 눈밭과 안개처럼 내리는 눈발이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눈꽃이 피었다고 해서 찾아간 함백의 높이는 1572m 입니다.
한국에서 6번째로 높은 산이며 차로 도달할 수 있는 가장 높은 포장도로가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이제는 채굴이 없는 폐광들 사이에 자리잡은 이 곳은 석탄 수송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주변 도로가 잘 발달되어있습니다.
KBS 송신탑이 정상에 있는 관계로 그곳까지도 길이 잘 나있어 손쉽게 백두대간의 한 자락을 엿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