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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기행문-2여행과 함께하는 이야기 2013. 11. 1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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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 도착하여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3일째를 맞게 되는데...
늦은 시각 민박집에 다시 돌아와 내일의 계획을 재구성하고 있자니 다시금 민박집 주인아주머니가 나타나십니다.
"내일은 어디어디 볼라고 그러시우?"
갑자기 귀곡산장이라는 옛 개그프로도 생각나고 했습니다만...
"나리분지 보고 성인봉 등반하고 내려오려고 합니다."
주인아주머니는 그것은 효율에 어긋나는 일이라며 관음도에 갔다가 돌아와서 나리분지로 올라가 성인봉으로 내려오는 코스가 좋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코스를 수정한 저는 내친김에 뭍에서 들었던 울릉도에 대한 이야기들의 진실을 확인해보고자 하였습니다.
"아주머니, 울릉도는 예전에 눈이 많이 올 때를 대비해서 집과 집 사이에 끈을 묶어뒀다가 폭설로 갇히면 그걸 빙글빙글 돌려서 굴을 파고 다녔다면서요?"
저의 초롱초롱하고 호기심 넘치는 표정을 본 아주머니는 본격 수다에 시동을 걸기 시작하셨습니다.
"어떤 사람이 그딴 소리를 시부렁거린디요? 눈이 오면 수미터씩 쌓이는데 줄가지고 굴이 파지간? 손으로 파거나 꼼짝없이 갇혀있어야제."
흠 고등학교때 한국지리선생님이 말씀해주셨던 내용은 사실이 아닌가봅니다.
내친김에 아주머니께 독도는 다녀와 보신 적이 있는지 여쭈었습니다.
"내가 여기 3대째 토박이랑께, 우리 할아버지때는 잘 살아서 여 저동땅이 다 우리땅이었는디, 아부지가 도박에 빠져가지고 다 날려먹었제...
아 맞다 독도말이제? 독도 가봤지라, 내 한 대여섯이나 먹었을 땐가, 삼촌 고기잡이밸랑 타고 독도에 간적이 있제. 거기서 물개 한 마리 잡았어.
거 삼촌이 몽둥이로 대구빡을 탁 하고 갈깅께 억 하고 죽어버렸지 뭐여. 근데 그 주변에 새끼들이 꼬물거리고 있지 않간? 그래서 데려다가 키웠어.
거 참 신기헌게 광에 넣어서 키웠는데 먹을 물 말고는 안줬는디 죽지도 않어. 한 다섯달인가 키우다가 주변에 나눠줬어. 어떻게 됐는지는 내도 모르제."
물개를 데려다 애완동물로 키웠다는 꿈과 모험과 환상의 이야기를 듣고 나니 예전의 울릉도와 독도의 모습이 어땠는지 궁금해졌습니다.
기묘한 이야기를 뒤로 하고 내일을 위한 휴식을 취하기로 했습니다.
잠들기 전 까지 핸드폰으로 보던 책이 람세스였습니다.
꿈 속에서 저는 람세스에게서 백성들을 이끌고 떠나는 모세같은 느낌으로 약간 쫓기는 느낌을 받고 있었는데 배경은 울릉도였죠...
뒤숭숭한 잠자리에서 일어나 새벽같이 차를 타고 천부행 버스를 탔습니다.
나리분지나 관음도를 가기 위해서는 천부까지 버스를 타고 들어가서 갈아타야 합니다.
간격은 거의 1시간 간격이므로 시간대를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천부에 도착해서 관음도에 가려 기다리고 있자니 시간이 좀 애매하게 남아있었습니다.
옆에 천부전망대가 있다고 하여 기어올라가기 시작하는데, 시간의 압박이 슬슬 오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가진 시간은 30분이었는데 정상에 도착하니 이미 15분이 지나있었지요.
가는데 걸린 시간=오는데 걸리는 시간 이라는 공식을 항상 여행중에 이용하는 탓에, 올라가서 이것저것 보고 감흥을 느끼기도 전에
사진만 냅다 찍고 다시 내려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1분만 늦어도 버스는 떠나고 1시간을 다시 기다려야 하니까요.
다행히 5분이나 일찍 도착해서 (내려올 때 속도가 좀 더 빠르다는 것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관음도로 가게 되었습니다.
별로 볼 것 없는 곳이다 라는 사람들의 이야기와는 다르게 볼 거리가 충만한 곳이었습니다.
특히 관음도로 들어가는 연육교(육지와 연결하는 다리) 주변의 물 빛깔이나 풍경이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 역시 울릉도 하믄 오징어!>
< 천부의 갈매기>
< 천부항>
< 나비>
< 관음도 연육교>
정말 국내에서 보기 힘든, 제 생각엔 제주도에서도 보기 힘든 에머랄드빛 동해바다가 펼쳐진 모습은 말이나 사진 정도로 설명이 어려울 정도입니다.
다리는 현수교인데 바람에 흔들리는 다리는 아니지만 철사가 '키키킹'대며 장력을 버티는 소리가 나서 조금 무서울 정도였습니다.
다리를 건너 높다란 계단을 한참을 올라야 관음도의 윗동산에 닿을 수 있었습니다.
그 뒤로도 위 아래로 오르락 내리락 하는 길 때문에 땀 좀 흘렸다는 후문입니다.
관음도는 기본적으로 길이라던가 하는 것들이 관광객 친화적으로 고르게 정리한 곳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옛 숲길 같은 느낌인데, 그나마도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아서인지 수풀이 무성했습니다.
뱀이 나올까봐 덜덜 떨면서 걸어갔는데, 나중에 물어보니 울릉도에는 뱀이 없다고 하더군요.
울릉도의 겨울이 길고 눈이 많이 와서 뱀이 다 얼어죽어서 그렇다는 말도 있고, 어쨌든 없다는 이야기를 진작 알았으면 좀 마음놓고 다녔을텐데요.
무식이 죕니다.
관음도에는 천연기념물인 흑비둘기도 살고 있다고 하고 저도 한번 보았습니다.
섬 안에서 거의 혼자 걷다 시피 하며 돌아다니고 있는데 옆의 수풀에서 커다란 소리와 함께 무언가가 움직였습니다.
저는 정말 기절하는줄 알았는데 잠시 정신을 수습하고 보니 꿩이었습니다.
꿩이구나 하며 마음을 놓고 있는데 또 다시 푸드드덕 하면서 한 마리가 또 날아올랐습니다.
"방금 전 것은 훼이크다 이 무지몽매한 관광객아~ 캬하하하"하는 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았죠.
육지에 돌아가면 꿩고기라도 삶아먹으며 이 원수를 갚아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천부항으로 돌아와 점심은 물회를 먹었습니다.
난생 처음 먹어보는 물회인데 어떻게 먹는지 몰라 옆 사람을 힐끔거리거 먹었습니다만...
너무 시고 달고... 물을 안타서 그런가...
< 물회한사발>
점심을 마치고 나리분지로 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울릉도에 있는 유일한 평지인 나리분지.
1차 화산폭발에서 생긴 분화구로 그 안에 2차 폭발로 인해 생긴 분화구인 알봉이 있습니다.
사방이 산으로 가로막혀있는 그 모습이 마치 병풍을 두른 듯 하였습니다.
김전일 매니아인 제게는 눈이 오면 외부 세계와 단절이 일어나 살인사건이 일어나도 경찰이 출동하지 못하는 곳이 생각나기도 했지요.
이런 곳에서 밀실 살인이니 완전 범죄니 하는 것들이 일어나곤 합니다. 소년탐정 김전일에서 말이죠.
항상 만화를 보면서 "저런데가 어디있겠어..."했는데 나리분지는 그게 가능할 듯도 해 보였습니다.
나리분지에는 울릉도 전통가옥인 너와집과 투막집이 있습니다.
사람이 사는 곳은 아니고 전통 보존의 차원에서 복원해 둔 곳입니다.
울릉도는 눈이 많이 오는 특성 상 집의 처마 라인을 둘러 싸는 벽이 있어 방과 그 사이에 공간이 생기는 우데기라는 생활양식을 취합니다.
한번 들어가 봤는데 어둑어둑한 것이 대단하더군요.
민박 주인 아주머니도 이런 곳에 사신 적이 있다고 하셨는데, 밖에 해가 떠도 알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나리분지에서는 울릉도에서 가장 높은 곳인 성인봉으로 올라가는 코스가 있습니다.
이 코스를 따라 걷기 시작했습니다.
참고로 울릉도 성인봉은 984미터로 생각보다 엄청 높습니다.
섬에 있는 산이라고 가벼이 생각하셨다간 큰코다칩니다.
저는 작은콘데도 다쳤어요...
< 나리분지 파노라마1>
< 나리분지 파노라마2>
< 나리분지 파노라마>
< 성인봉으로 향하는 초입에 있는 약수터. 근처에 발을 담구고 탁족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등산객의 피로한 발을 위로해준다.>
< 신령수라 불리는 약수터. 예전 기우제를 지낼 때 이곳에서 지냈다 한다. 물이 바위 틈새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바위 몸통에서 나오는 것이 특징>
< 나리분지>
< 성인봉가는길 고사리숲>
< 성인봉 표지석... 성인봉 가다가 인성 버릴뻔함... 정말 높다.>
< 성인봉에서 봉래폭포로 내려와 버스 정류장 근처에서 급하게 들이킨 호박식혜 한사발... 정말 맛있다. 얼음 동동 뜬 녀석으로 사드시길>
봉래폭포에서 저동항으로 가는 마지막 버스를 간신히 타고 방에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이날은 몰랐습니다.
이 다음날부터 제 다리가 온갖 비명을 질러댈줄을요.
다음날이 되어 기지개를 피려 하는데 다리에서 엄청난 통증이 왔습니다.
올것이 왔다 싶었습니다.
사실 그동안 근육통증이 이미 왔어야 하는데 안와서 이상하게 생각하고는 있었지요.
이런건 걸어야 낫는다는 생각에 스케줄 대로 집을 나섰습니다.
이 날의 스케줄은 울릉도 북동쪽의 섬목에서 동남쪽의 내수전까지 이어져있는 둘레길을 걷는 것이었습니다.
원래 저동항에서는 섬목페리호라는 배가 섬목까지 사람들을 실어날랐습니다.
울릉도 북동쪽이 아직 도로가 완성이 되지 않아서 끊겨있기 때문입니다.
근데 섬목페리호가 기항하는 항구가 보수공사에 들어가면서 섬목페리호의 운항이 멈추었습니다.
그래서 섬목에 가는 방법은 반대방향으로 빙 돌아 천부를 통해 관음도 근처까지 가서 걸어가는 방법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1시간여 버스를 타고 달려가다 중간에 내려 둘렛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안그래도 다리도 아픈데 구불구불한 고갯길에 끝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지나가는 차라도 있으면 히치하이킹이라도 하고 싶었지만 그도 여의치 않더군요.
주구장창 걸어 결국 내수 전망대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살이 빠지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물론 어차피 서울에 돌아가면 빠진 것 이상으로 채우겠지만요.
< 당분간 휴항이라니!!! 왜 하필 그 당분간이 지금이야!!!>
< 이런 고갯길을 구불구불 한참을 올라감>
< 둘렛길을 가는 중간에 안용복기념관이 건설중. 내장재만 들어오면 다 완공이 될 것으로 보임>
< 안용복 기념관 건설이 완료되면 당연히 버스도 다닐 것으로 보임... 울릉도에 좀 늦게 올 것을 후회가 됨>
< 울릉도 둘레길을 당당하게 걸어도 되겠다고 생각한 것이 내가 복권에 투자한 금액이 여기에 쓰인 것 같음>
< 울릉숲길의 시작... 아니 지옥문의 안내판>
< 내수전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저동항 풍경... 체력이 달려 정신줄을 놓아 사진이 좋고 자시고 모르겠음...>
내수전 전망대에서 내려오는것도 한참 시간이 걸려서야 가능했습니다.
평소에 체력단련을 해두지 않은 것이 정말 한스러울 정도였습니다.
내려오자마자 다시 버스를 타고 울릉도 서북쪽의 태하로 향했습니다.
태하에는 전망대쪽으로 올라가는 모노레일이 있어 그것을 타는 것도 하나의 재미라고 합니다.
원래 태하마을은 마지막 날 오전에 갈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동해상에 지나가는 태풍으로 인해 배 시간이 오후 3시에서 12시로 앞당겨지는 바람에
빠듯하게 구경하기에 부담이 느껴저서 이날 강행하였습니다.
사실 안갔으면 크게 후회했을 것 같습니다.
국내 10대 풍경으로 꼽힌다는 대풍감을 놓치고 지나갈 수야 없었지요.
태하에서는 태하등대와 대풍감, 황토굴, 성하신당 등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 아찔한 경사를 얇아 보이는 하나의 레일에 의지하여 기어오르고 있다. 상당히 긴장된다.>
< 모노레일은 이렇게 생겼다.>
< 향나무자생지 대풍감>
< 태하등대 뒤에는 이런 조형물이 몇 개 있다.>
< 태하 황토굴의 모습. 선명하게 붉은 황토 지층이 굴을 이루고 있다. 자나깨나 낙석주의, 내머리가 센가 니머리가 센가 테스트는 딴데서...>
< 태하 해안산책로로 갈 수 있는 소라계단>
< 소라계단 말고도 갈 수 있는 길이 하나 더 있는데... 절벽에 아슬아슬하게 붙은 이 철판길이 나의 가슴을 바운스 바운스 두근대~ 게 함..>
다시 베이스캠프로 돌아가기 위해 찾은 버스 정류장 옆에는 태하신당이라는 곳이 있었습니다.
태하신당에 대해서는 몇 가지 들은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먼저 민박집 주인할머니의 말씀을 전해봅니다.
"예전에 울릉도에 배를 타고 온 사람이 있었다.
풍랑을 잠시 피하기 위해 섬에 들렀던 그는 몇 일을 울릉도에 머물게 되었다.
그러나 다시 출항을 하려고 할 때마다 비바람이 몰아쳤고, 번번히 실패하게 되는데...
그러던 어느 날, 꿈에서 목소리가 들려와 '동남동녀(어린남자와 여자) 한 쌍을 두고 떠나야 출항할 수 있느니라.'고 하였다.
그래서 심부름을 하던 남자 아이와 여자아이를 불러 저 산 기슭에 곰방대를 가져오너라 하니, 두 아이는 부리나케 달려갔다고 한다.
그러자 거짓말처럼 바다가 잔잔해졌고, 그 틈을 타 그 사람은 탈출했다고 한다.
오랜 시간이 지나 그들의 생사가 궁금하여 다시 돌아와 보니 둘이 손을 잡고 바위 위에 앉아있었다.
반가운 마음에 다가가니 가루가 되어 흩어졌다.
그리하여 그들의 넋을 기리고자 그들이 앉아있던 곳에 신당을 세우고 위로하고자 하였다. "
는 것이 할머니의 전설의 고향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구전되는 이야기라 그런지 말하는 사람마다 다른 것이었습니다.
천부항에서 만난 아저씨의 말씀을 전해봅니다.
"예전에 울릉도에 사람이 살지 않던 시절, 육지의 관리가 섬을 찾게 되었다.
도세를 보아하니 사람이 살 법 하다 생각이 들었던 이 관리는 섬에 사람을 두고 가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동남동녀에게 심부름을 시키고, 자리를 비운 틈을 타 냅다 튀었다.
그리고 수십년이 지나 사람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했던 관리는 다시 울릉도를 찾게 되었다.
그리고 그 곳에서 두 사람의 해골을 발견(?!)했다.
그들의 넋을 기리고자 신당을 세우고 제를 올렸다."
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구전이 변하는 것에 재미를 붙인 저는 제 나름대로의 성하신당 전설을 만들어 유포해보려고 합니다.
"예전에 울릉도에 조선의 관리가 주민을 데리고 상륙하게 되었다.
일정을 마치고 떠나려고 하는데 동녀를 믿었던 만큼 동남도 믿었는데...
그래서 아무런 부담없이 동남을 동녀에게 소개시켜줬고 그런 만남이 있은후 부터....(엉?!)"
진짜 이야기는 아래 사진에 있으니 읽어보세요.
< 성하신당 전경>
< 성하신당 내부>
< 성하신당 전설의 올바른 안내판>
< 울릉도오징어>
오징어가 말라가는 태하마을을 뒤로 하고 아쉽게도 울릉도에서의 일정은 끝이 나고 말았습니다.
다음날까지 민박집에서 퍼지게 잠을 자고 일어나 보니 시간은 이미 10시.
2시간 동안 호박엿과 피데기(반건조오징어), 오징어 한 축 등을 사며 기념품을 챙기고 배에 올랐습니다.
올때와는 다르게 엄청난 파도가 배의 옆면을 때렸는데, 올때 멀미를 안해서 갈때 멀미약을 안먹었다가 다시금 헬게이트가 열리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예상시간보다 좀 더 걸리긴 했지만 안전하게 강릉항에 도착했고, 강릉고속버스터미널을 통해 서울로 돌아와 휴식을 취하게 되었다는 그런 이야기 올습니다.
여행이 가지는 의미를 되새겨 봅니다.
휴식이 필요한 사람도 있고, 답답하기만 한 쳇바퀴 같은 현실을 벗어나 새로운 자극이 필요한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일상이 힘들어진 모든 이들에게 휴식을 줄 수 있는 여행.
이번 주말, 평소와 다른 마음으로 어디로든 훌쩍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작은 발걸음이라도 인생에 다시 없을 모험으로 다가올지도 모릅니다.
이상 울릉도 기행문을 마칩니다.
울릉도로 혼저옵서예... 아... 아니지...
울릉도에 놀러오세요~ 좋습니다~ 추천합니드아~
P.S 총 소요비용
토요일
강릉행 버스 - 21,500
찜질방가는 택시 - 3,500
찜질방 - 7,000
찜질방에서 강릉여객터미널 택시 - 5,000
일요일
울릉행 배편 - 59,000
따개비밥 - 12,000
도동행버스 1,000
독도전망대 케이블카 - 7,500
저동행버스 1,000
신원민박 -- 110,000
월요일
도동행버스 1,000
정식 12,000
울릉일주유람선 20,000
호밧엿 2,000
저동행버스 1,000
따개비칼국수 8,000
구운피데기 5,000
독도행 배편 45,000
봉래폭포행 버스 1,000
호박식혜 3,000
저동행버스 1,000
화요일
천부행버스 1,500
관음도행 버스 1,500
관음도 연도교 4,000
천부행버스 1,500
물회 12,000
나리분지행버스 1,000
호박식혜 3,000
저동행버스 1,000
수요일
천부행버스 1,500
호박식혜 2,000 (얼음이 안떠있음)
태하행버스 1,500
짬뽕 6,000
태하모노레일 4,000
저동행버스 1,500
목요일
강릉고속버스터미널 택시 5,000
서울행 버스 49,000
기타 음료와 간식 약 3만원
기타 기념품 (피데기오징어, 건조오징어, 호박엿) 약 6만원
총합 약 51만원 소요... 울릉여행을 개인적으로 가는 것은 저렴하지는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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