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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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기행문-2여행과 함께하는 이야기 2013. 11. 18. 11:14
Previous 울릉도 기행문 울릉도에 도착하여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3일째를 맞게 되는데... 늦은 시각 민박집에 다시 돌아와 내일의 계획을 재구성하고 있자니 다시금 민박집 주인아주머니가 나타나십니다. "내일은 어디어디 볼라고 그러시우?" 갑자기 귀곡산장이라는 옛 개그프로도 생각나고 했습니다만... "나리분지 보고 성인봉 등반하고 내려오려고 합니다." 주인아주머니는 그것은 효율에 어긋나는 일이라며 관음도에 갔다가 돌아와서 나리분지로 올라가 성인봉으로 내려오는 코스가 좋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코스를 수정한 저는 내친김에 뭍에서 들었던 울릉도에 대한 이야기들의 진실을 확인해보고자 하였습니다. "아주머니, 울릉도는 예전에 눈이 많이 올 때를 대비해서 집과 집 사이에 끈을 묶어뒀다가 폭설로 갇히면 그걸 빙글빙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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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기행문-1여행과 함께하는 이야기 2013. 11. 15. 13:38
다녀오기를 8월 말에 다녀오고 했지만 정작 여행기를 쓰는데는 시간이 꽤 걸리고 말았습니다. 사진을 먼저 올리고 틈틈이 내용을 추가해서 드디어 완성이 되었습니다.ㅎㅎ 기행문 한번 봐 주이소~ 오징어, 호박엿으로 유명한 울릉도. 독도와 함께 전 국민에게 잘 알려져 있는 섬이지만, 가본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은 그런 곳입니다. 저는 사실 올 여름에 일본여행을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그나마 할 줄 아는 외국어가 일본어였고, 외국에서 그 나라의 언어로 생활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사실은 2011년부터 가보려고 시도하고 있었죠. 11년 3월엔 지진해일로 원자력 발전소에 문제가 생겨 가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들 했습니다. 당시 일본여행을 계획하고 있던 저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여행지를 제주도로 결정하게 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