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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독스 리뷰게임과 함께하는 이야기 2008. 1. 2. 12:50
이 타이틀은 한글화가 결정난 시점부터 실제로 발매가 될 때까지 필자를 무수한 고민에 빠지게 하였다. 바로 개의 이름을 정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었는데... 아래는 당시에 후보로 생각해 두었던 이름들이다. 마음에 드는 것이 있으면 가져가셔도 좋겠다. 오천원 - 드디어 오천원이 뉘집 개 이름이 되는 역사적인 순간이다. 일만원이나 이만원도 괜찮다. 개 - 개 이름이 "개"라니...얼마나 멋진가. 게다가 드라마 "환상의 커플"에서 나상실 양이 똥개 꽃순이를 "이봐 개!"라고 부를 때 부터 이미 마음속에 있던 이름이다. "이봐 개!"도 개인적으로 개이름으로 괜찮다고 생각한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 - 개가 현생 인류의 제일 오래된 조상이 되는 엄청난 사건이다. 유사명으로 호모하빌리스, 호모 에렉투스, 호모 싸피엔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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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줘! 리듬 히어로게임과 함께하는 이야기 2008. 1. 2. 12:45
도와줘 리듬 히어로는 원제 EBA(엘리트 비트 에이전트)입니다. 리듬 히어로가 나오기 전에 구입한 게임으로 제목에 혼동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때는 2007년 어느 봄날. 1시간 전의 과거로부터 지하철을 타고 날아온 터미네이터Z(모델명 제로전일)는 용산의 한 전자상가에 나타난다. 물론 알몸은 아니다. 옆구리에 가방을 끼고 있는 그의 안경 또한 상대편을 감지하는 탐지장비 따위는 더더욱 아니다. 어쨌든 그는 지나가는 사람의 멱살을 잡(지는 못하니 그냥 부르)고 날카로운 기계적 음성으로 질문을 던진다. "두꺼비 상가는 어디지?" 초면에 반말을 지껄인다며 흠씬 두드려 맞은 그는 어찌어찌 하여 두꺼비 상가를 찾게 된다. 수많은 호객 행위를 하는 사람들 틈바귀에 끼어 돌아다니던 그는 찾던 물건을 발견하기에 이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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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리뷰게임과 함께하는 이야기 2008. 1. 2. 12:37
닌텐도의 밥줄이라고 할 수 있는 마리오는 이후 루이지나 요시, 와리오 등의 캐릭터를 추가하면서 끝까지 잘 우려먹고 있는 전설의 명작이라 할 수 있다. 아주 오랜 시절 전에 현대 컴보이에서 즐길 수 있던 슈퍼마리오에서 마리오 형님께서는 밟기와 불쏘기 말고는 아무런 능력도 없는 그런 분이셨더랬다. 그러나 닌텐도가 좀 먹고 살만 해 지면서 여러가지 기술들이 추가되었다. 슈퍼마리오2에서는 바닥에 있는 무를 뽑아 집어 던진다던가 공중을 일정 시간동안 부양할 수 있다던가 공중에서 헛발질을 하며 장시간 점프가 가능 하다던가 하는 기술을 추가하였으며...심지어 슈퍼마리오 3에서는 너구리 꼬리를 달고 날아다니는 능력자가 되기에 이른다. 이른바 슈퍼마리오의 능력은 끝이 없다. NDSL의 출시로 다시 그 몸값을 올리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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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많다...그러나...게임과 함께하는 이야기 2008. 1. 2. 12:28
세상에는 널리고 널린 것이 게임이다. 무궁무진한 게임이 있고 변화무쌍한 플레이방법이 있으며 그것을 즐기는 오만가지의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그중에 인정을 받고 긴 시간동안 많은 사람들 에게 사랑을 받고 유행이 흘러간 후에도 계속하여 인구에 회자되는 게임은 그리 흔치 않다. 그러나 분명 있기는 하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그러한 게임이야 말로 우리에게 삶의 활력소이자 새로운 경험이 아닐까. 자 잡설은 관두고 이제부터 내 인생 최고의 게임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본인이 게임을 처음 접한 것은 대략 국민학교 1학년 때인 것으로 기억한다. 아직 대한민국이란 나라에 게임기란 개념이 희미할 때였다. 필자의 할머님 께서는 미국에 계신 고모님의 자제분들을 돌봐주실 요량으 로 미국에 줄곧 계시다가 이따금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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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나침반 후기(스포있음)영화와 함께하는 이야기 2008. 1. 2. 12:16
본 후기는 다량의 영화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영화를 아직 못보신 분들께서는 읽지 않으시길 권장합니다. 내용의 원활한 진행상 반말로 작성됨을 미리 양해 구합니다.^^; 여차여차 하여 시네마 파티에 참석하여 "황금 나침반"을 보고 왔다. 영화를 보기 전에 살짝 관람평을 뒤적여 본 결과 "황금 나침반 겁나 재미있어요~" 라고 하는 알바의 진한 향기가 느껴질 것 같은 평가와 "진실을 알려준다는 황금 나침반이 내게 알려주었으면 좋겠다. 나는 이 영화를 왜 보았을까." 라는 식의 평가로 극명하게 갈려있음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철저하게 기대감을 죽이고 영화 관람을 시작했다. 모든 판타지 영화가 그렇듯이 설정을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하는데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점만 빼고는 정말 훌륭한 오프닝인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