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인시장 광장시장 방산시장여행과 함께하는 이야기 2014. 6. 15. 10:08
지난 현충일, 서울 중심가의 시장을 돌아다니고 왔습니다.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여기저기 돌아댕기고 있는 느낌입니다만 그래도 저녁에 공부하는게 편하더라구요.(변명변명)
이날 간 곳은 통인시장, 광장시장, 방산시장이었는데요.
광장시장이야 워낙에 마약김밥이나 먹거리 같은 것들로 유명한 곳이니 소개를 안해도 다들 아시겠죠.
통인시장은 종로구 통인동에 위치한 시장입니다.경복궁역에서 내려 약 1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에 있죠.
크기는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만, 최근 엽전도시락이라는 시스템을 도입하여 매스컴 노출을 통해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통인시장 내의 도시락 카페에서 엽전을 구매하여(개당 500원) 가맹된 시장 내의 상점에서 엽전으로 반찬을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자기 입맛대로 반찬을 골라서 식단을 구성할 수 있죠.
통인시장에서 인기있는 메뉴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고추장기름떡볶이, 다른 하나는 떡갈비입니다.
통인시장 한번 구경해 보시죠.
< 통인시장 입구. 동인마켓 아님 오해하지 마시길>
< 통인시장 주변 관광정보를 담고 있는 벽>
< 저 안으로 들어가 2층으로 가면 엽전을 구매할 수 있다.>
<시장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대단히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다.>< 천정에 매달려 있는 민화>
< 다이어트중이라 저염식을 하고 있어서 이런 반찬만 보면 침이 줄줄 고인다...>
< 잘 무쳐져 있군...>
< 빈대뜨억>
< 김브압>
< 돈가스도 먹고 싶고... 글쓰면서 배고파지는 중..>
< 이게 제법 유명한 기름떡볶이>
< 주문을 하면 철판에 기름으로 자작자작 튀겨준다.>
< 1인분에 3천원으로 오뎅도 없는데 가격은 싸지 않은 편. 맛은 대단히 고소하다. 고추장 기름 떡볶이 말고 아이들을 위한 간장기름떡볶이도 판매중이다. 사진은 각 1인분씩 2인분 되겠다.>
< 떡을 심으로 하여 고기반죽을 둘러 튀기는 떡갈비, 한개에 오백원 or 엽전 한냥이다. 밥생각이 나는 맛.>
< 통인시장의 골목엔 현충일을 맞이하여 국기가 달려 있다. 현충일엔 조의를 표하기 위해 국기를 내려 달게 되어있다. 그리고 게양은 일본어니 쓰지 말자고 하는 추세>
광장시장은 스쳐가는 길이라 구경도 제대로 못했습니다.방산시장을 가야 되는데 광장시장을 뚫고 지나가게 되어있더군요.
방산시장은 그리 뭐 유명한 것은 없는데, 주로 원료재료를 도소매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최근 향초를 DIY하기 위한 원료가 모여있는 곳이 있어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시더군요.
같이 간 친구가 캔들을 만들겠답시고 해서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캔들 만들기 어렵지 않죠.
왁스를 냄비에 녹여서 아로마오일을 첨가하여 향을 내고 심지를 세워둔 틀에 부어 굳히면 끝.
요즘엔 나무심지를 쓰기도 하더군요. 신기신기.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향과 모양으로 향초 만들어보시는 것도 재미있겠네요.
구경해 보시죠~
< 광장시장 입구 중 한 곳>
< 내부의 광장?!>
< 외국인이 광장시장을 촬영하는 것을 촬영한 나>
< 빈대떡이 지글지글 읽어가고 있다. 배고프다... 글 다 쓰면 점심용 닭가슴살이나 먹으러 가야지..>
< 광장시장에서 청계천 건너편으로 방산종합시장이 보인다.>
< 캔들 원료를 모아놓은 공간이 있다. 사진은 아로마오일들을 모아놓은 것>
< 아쉽게도 완제품은 팔지 않고, 원료재료만 판매하고 있다.>
주변에 재래시장을 안찾아서 그렇지 상당히 많이 있다는 깨달음을 얻고 있습니다.원치않게(?!) 이리저리 장구경을 다니고 있는 제네시스였습니다.
즐거운 13일의 금요일(!!) 되십시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