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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80 power 리뷰 - 안드로이드편기계와 함께하는 이야기 2016. 7. 22. 00:10
본 리뷰를 위한 제품은 네이버 안태유 카페 체험단을 통해 기어베스트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http://xellojunil.tistory.com/188
지난번엔 x80 power의 외관편을 살펴보았습니다.
이번에는 x80 power의 안드로이드 성능과 활용도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화면은 x80 power에서 캡쳐하였으며 해상도를 가늠해보실 수 있도록 리사이징은 하지 않았습니다.
x80 power에 탑재된 안드로이드 OS 버전은 롤리팝 5.1입니다.
최신 사양의 OS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테클라스트 제품들의 안드로이드는 후에 커스터마이징 롬이 돌아다니는 경우가 많이 있으므로 업그레이드에 기대를 가질 법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wi-fi, 블루투스 기능이 있으며 HDMI출력, WIDI를 이용한 무선 영상 전송 등을 지원합니다.
테클라스트 태블릿의 기본 설정을 그대로 따르고 있습니다.
수령시점에 영어로 설정이 되어있었지만 '언어 및 키보드'에서 한국어 설정을 한 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Korean keyboard를 검색하면 한글 자판을 설치하실 수 있습니다.
아주 간단한 작업으로 한글화가 가능합니다.
B2N3의 모델번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제품의 고유번호이므로 추후 펌웨어 업그레이드 등이 있을 때 잘 구분하여 다운받으셔야합니다.
같은 제품이라도 공정에 따라 다른 모델넘버를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Hardware info를 살펴보았습니다.
z8300 1.44GHz의 체리트레일 CPU를 사용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RAM storage가 4Gb로 나오는데 이는 오타인 것으로 보입니다.
추후 보여드릴 시스템 체크 프로그램에서는 스펙에 명기된 대로 2Gb라고 나옵니다.
배터리 효율은 제법 좋은 편입니다.
중국산 태블릿의 경우 구매 후 완전 방전 후 완전 충전 과정을 2~3회 정도 거치게 되면 배터리 캘리브레이션이 되어
정확한 배터리 용량을 가늠할 수 있다고 합니다.
책읽기 정도의 용도로 사용했을 경우 대략 4~5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내장 Flash 32Gb 중 22Gb는 윈도우에 배정되고 나머지 10Gb가 안드로이드에 배정되어 있습니다.
그 중 시스템 용량으로 5.16Gb정도가 사용되기 때문에 순수하게 사용자가 관리할 수 있는 용량은 4.84Gb가량이 됩니다.
내장 메모리에 설치되는 고사양의 3D 모바일 게임을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제법 압박스러운 용량으로 다가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게 x80 power의 용도는 ebook리더 및 만화뷰어인데 외장메모리를 이용한다는 가정하에 충분히 만족스러운 용량이었습니다.
그래도 64Gb버전으로 나왔더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구매 초기에 설치되어있는 앱들의 목록입니다.
'바이두'같은 중국 내 필수 앱들이 설치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내산 태블릿들이 in-build된 프로그램들의 제거가 불가능한 것과는 달리 위의 중국 프로그램들은 모두 제거가 가능했습니다.
그 외에 안드로이드 기본 앱들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초기 런쳐의 상태가 워낙에 좋지 못했으므로 곧바로 플레이스토어를 이용하여 새로운 런쳐를 설치하였습니다.
롤리팝 5.1버전에 호환되는 플레이스토어 상의 런쳐 중 가장 위에 위치했던 ZenUI를 설치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무난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제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애플리케이션도 잘 깔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ebook의 경우 국내에서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는 다섯개 사이트(리디북스, 예스24, 알라딘, 교보문고, 인터파크)의 앱이 모두 정상적으로 잘 작동했습니다.
x80 power는 FHD 해상도를 지원하기 때문에 웹 페이지를 열었을 때 깔끔하고 선명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x98 pro는 9.7인치에 QHD이고 x80 power는 8.0인치에 FHD인데 얼핏 봐서는 해상도의 차이를 느끼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8인치 제품에서는 FHD 정도로도 충분히 선명한 화면을 낼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체험단 제품을 제공해준 기어베스트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마찬가지로 화면이 깔끔하게 구현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x80 power의 스크린 밀도는 283dpi로 아이패드 미니4의 밀도가 326dpi인 것에 비해 크게 되쳐지는 수준은 아닙니다.
안드로이드 하드웨어 체크 프로그램인 CPU-Z 앱을 이용하여 여러가지를 확인해 볼 수 있었습니다.
14nm공정을 사용한 체리트레일 z8300이 사용되었음을 다시한번 체크해 보았습니다.
게임을 마치고 난 직후에 CPU clock을 보면 4개 코어에서 모두 1.84GHz로 기본 1.44GHz에서 터보부스트가 걸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Plants VS Zombies 게임을 약 30분 정도 즐긴 후에 온도체크를 해보았습니다.
온도가 최대 55도를 넘어가지 않는 것으로 보아 고열로 인한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뒷판이 모두 메탈일뿐더러 두께가 얇아졌기 때문에 열발생원과 접착이 잘 되어서 발산이 잘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존 시리즈와 비교해봤을때 장족의 발전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Plant VS Zombies를 즐기는 스크린샷>
<주력서점인 Ridibooks 앱을 실행하여 책을 읽는 모습>
8인치 FHD 액정은 책을 읽기에 매우 적합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 화면 크기가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책의 사이즈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만족스러웠고
삽화같은 것들이 충분하게 선명하게 나오는 부분도 좋았습니다.
ebook 리더를 표방하며 판매중인 테클라스트사의 kindow는 1440 x 1080으로 x80 power보다 해상도가 떨어집니다.
특히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ebook들의 규격이 4:3에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아 x80 power쪽이 우위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화면이 선명해서 작은 글씨도 잘 보이기 때문에 사전으로 사용하기에도 적합해 보인다.>
<만화뷰어로 만화를 보았을 때도 비율적인 문제 없이 원활한 독서가 가능했다.>
약 1주 정도 제품을 사용하면서 안드로이드에서 발생하는 문제점들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 MX플레이어, KMPlayer 충돌문제
MX플레이어와 KMPlayer로 동영상을 재생했을 때 약 10분이 채 진행되기 전에 기기가 셧다운 되는 증상이 있었습니다.
추후에 '안드로이드 비디오 플레이어' 앱을 설치하여 이용했을 땐 셧다운 증상이 일어나지 않는 것으로 보아 기기 결함이라기 보다는
특정 어플리케이션과의 충돌상황인 것으로 보여집니다.
많은 분들이 주력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MX플레이어이기 때문에 아쉬움을 표할만한 부분으로 보여집니다.
제가 사용중인 기기의 특성인지 전반적인 특성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어쨌든 비디오 플레이어를 통해 원활한 영상 시청이 가능했기 때문에 큰 불만은 없습니다.
2. Wifi 탐색문제
같은 위치에 둔 x98 pro, LG G3 cat.6, 갤럭시 노트2 등에서 잘 잡는 Wifi 신호가 x80 power에서 잡히지 않는 증상이 있었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와이파이가 아닌 이상 아예 와이파이 자체를 잡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핸드폰에서 핫스팟을 가동한 경우에는 잘 연결이 되었기 때문에 공유기와의 호환성 문제로 볼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어쨌든 이 부분은 저 뿐만 아니라 제법 많은 분들에게서 발견되는 현상으로 보입니다.
원인으로 지목되는 부분은 백판이 전부 메탈로 되어있어서 wifi신호를 차단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몇몇 분들은 와이파이 이용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언급하고 있어 역시 퀄리티 컨트롤의 부재에 의한 기기 복불복의 우려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중국산 태블릿을 사용하시는 분들께서는 위와같은 트러블 슈팅이 가능하다는 가정하에 사용하실 것을 권장합니다.
이런 부분에 대한 이해가 있으시다면 x80 power는 그래도 가격대 성능비가 우수한 태블릿이라고 보여집니다.
위에 언급한 문제들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했다는 부분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이상 x80 power의 안드로이드편 리뷰를 마칩니다.
다음은 윈도우편 리뷰와 총평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읽어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본 리뷰를 위한 제품은 네이버 안태유 카페 체험단을 통해 기어베스트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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